철도시설안전·운행선 인접 작업자 보호 위한 현안 공유…협력 강화 약속

이번 회의에는 임종일 국가철도공단 부이사장, 정정래 한국철도공사 부사장을 비롯한 양 기관 경영진 등 16명이 참석해 ▲철도안전관리체계(유지관리) 시설물 현행화 ▲열차운행위치 파악을 위한 자료 제공 ▲철도공동사옥 로비 환경 개선 등 철도시설안전과 운행선 인접 작업자 보호를 위한 현안을 공유하고 적극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임종일 국가철도공단 부이사장은 “철도발전협력회의는 공단과 공사 간의 중요한 연결고리이자 주요 소통 창구로 큰 의미가 있다”며 “국민이 안심하고 철도를 이용할 수 있도록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하여 양 기관이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정정래 한국철도공사 부사장은 “선로변 작업자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고도화된 기술력을 적극 활용해 현장 안전망이 더욱 촘촘해질 수 있도록 양 기관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양 기관은 그간 정기 협력회의를 통해 안전하고 쾌적한 철도 건설 및 열차 운행을 위한 다양한 안건을 지속 논의해 왔다.
특히 지난해 신규 노선 개통에 앞서 동해선 무인역 원격제어설비 구축, 서해선 PSD 개선 등 이용객 안전 확보를 위한 주요 현안을 선제적으로 해결해 적기 개통을 달성하고 전국 철도망 연계를 한층 강화한 바 있다.
신용승 기자 credit_v@beyondpos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