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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 선물가격, 관세 부과 안할 것이란 소식에 2.8% 급락...온스당 3400달러 밑으로 하락

이성구 전문위원

입력 2025-08-12 06:09

트럼프, 소셜미디어에 "금은 관세가 부과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혀...구체적인 사항은 언급없어

[비욘드포스트 이성구 전문위원] 트럼프 대통령이 금에는 관세를 물리지 않겠다고 밝히면서 국제 금값이 급락했다.

 금 선물가격은 11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관세를 부과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히자 2.8% 급락했다. 자료=인베스팅닷컴
금 선물가격은 11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관세를 부과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히자 2.8% 급락했다. 자료=인베스팅닷컴

11일(현지시간) 인베스팅닷컴에 따르면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금 선물 가격은 오후 4시(동부기준) 전거래일보다 2.8% 하락한 온스당 3393.6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앞서 금 선물 가격은 지난 8일 미 세관국경보호국(CBP)이 1kg 골드바와 100온스(약 3.1㎏) 골드바가 관세 부과 대상으로 분류했다는 언론 보도에 급등하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바 있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루스소셜에 "금은 관세가 부과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그 외 구체적인 사항은 언급하지 않았다.


 금 값은 트럼프 행정부가 금에도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히자 세계최대 금 거래시장인 뉴욕상품거래소에서 급등하며 시장에 혼란을 야기시켰다. 사진=게티이미지
금 값은 트럼프 행정부가 금에도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히자 세계최대 금 거래시장인 뉴욕상품거래소에서 급등하며 시장에 혼란을 야기시켰다. 사진=게티이미지

1㎏ 골드바는 세계 최대 금 선물 시장인 미국 뉴욕상품거래소에서 주된 거래 기반이 돼왔다는 점에서 관련 업계에서는 1㎏ 골드바가 관세 대상에서 제외될 것으로 기대해왔다.

금속정보업체 키트코 메탈의 짐 위코프 선임 애널리스트는 "트레이더들은 관세 말고 다른 이슈에 관심을 기울일 것"이라며 "미국이 조만간 기준금리 인하에 나설 것이란 전망은 금값에 우호적"이라고 평가했다.

이성구 전문위원 news@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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