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리포니아를 칼포하이로, 토네시주 등 어이없는 답변 내놓아 조롱거리로 전락하기도

샘 올트먼 CEO는 최근 'GPT-5'에서 "우리가 희망했던 것보다 오류가 많았던 점을 인정한다"고 시인했다. ''토네시주, 미시시포주, 웨스트위지나주…' 등 GPT-5가 내놓은 대표적인 오류 답변이다.
올트먼 CEO는 GPT-5가 "박사급 전문가 수준"이라고 치켜세우기도 했다.
하지만 미국의 건국 초기 대통령 12명의 사진과 이름이 있는 표를 만들라고 하자 조지 워싱턴을 기어지 워싱지언(Gearge Washingion)으로, 토머스 제퍼슨을 토머슨 제퍼슨(Thomason Jefferson)으로 적는 등 어딘가 이가 빠진 결과물을 내뱉었다.
또 미국 지도를 그리고 주(州) 이름을 표시하라고 하자 캘리포니아를 '칼포히아(CALFORHIA)'로, 아이다호를 '1오아호(1OAHO)'로 엉뚱하게 표기했다.
CNN 방송은 오픈AI가 야심 차게 내놓은 챗GPT의 최신 모델 'GPT-5'가 기대에 크게 못 미치는 성능을 보인 탓에 조롱거리로 전락했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오픈AI는 한 소셜미디어 포스트에 "GPT-5 업데이트로 이같은 오류가 나타나지 않는다"고 밝혔다. 하지만 실제 그럴 지는 시간이 지나봐야 알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챗GPT는 현재 주간 이용자가 약 7억 명으로 세계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 생성형 AI다.
이성구 전문위원 news@beyondpos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