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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한국조선해양 5%, 대한항공 4% 대미투자 예정기업 일제히 약세...시총 상위 20종목 모두 하락

이성구 전문위원

입력 2025-08-26 14:23

한미 정상회담 무난한 마무리에도 대미 투자에 대한 부담감으로 작용하는 듯

[비욘드포스트 이성구 전문위원] 한미 정상회담이 무난하게 마무리됐다는 평가에도 주식시장이 비교적 큰 폭으로 밀리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이 동시 순매도에 나서며 주가 하락을 주도하고 있다. 핫이슈가 해소된 만큼 앞으로 한국기업들에 호재보다는 부담으로 작용할 것으로 우려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한미 정상회담이 무난하게 마무리됐음에도 외국인과 기관의 동시 순매도 영향으로 코스피지수가 1% 가까이 하락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한미 정상회담이 무난하게 마무리됐음에도 외국인과 기관의 동시 순매도 영향으로 코스피지수가 1% 가까이 하락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26일 코스피지수는 전장보다 9.94포인트(0.31%) 내린 3,199.92로 문을 연 뒤 외국인과 기관이 매도에 나서며 서서히 낙폭을 키워가는 중이다. 오후 2시 15분 현재 전거래일보다 0.89% 밀리며 3180선도 위협받고 있다.

외국인은 현물시장에서 4800억원, 선물시장에서 2700억계약을 순매도중이고 기관도 2700억원 넘게 팔고 있다.

특히 시총 상위 20개 종목이 일제히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대규모 대미 투자를 앞둔 조선 방산주들이 큰 폭으로 하락, 한화오션과 HD한국조선해양이 6% 가까이 급락중이다.


 26일 시가총액 상위 20개 종목이 일제히 하락하고 있다. 자료=한국투자증권
26일 시가총액 상위 20개 종목이 일제히 하락하고 있다. 자료=한국투자증권

보잉 첨단 항공기 103대 등 70조원 규모의 대미투자 계획을 발표한 대한항공도 4.3% 급락하고 있다.

삼성전자도 1% 넘게, SK하이닉스는 0.4% 떨어지고 있다.

 26일 건설 전기 가스 운송 창고 업종이 큰 폭으로 하락하고 있는 데 노란봉투법 국회 통과에 따른 노사문제 우려가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자료=한국투자증권
26일 건설 전기 가스 운송 창고 업종이 큰 폭으로 하락하고 있는 데 노란봉투법 국회 통과에 따른 노사문제 우려가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자료=한국투자증권

업종별로는 건설업을 비롯해 전기 가스 운송 창고업종의 낙폭이 두드러지고 있다. 노란봉투법 국회 통과로 노사간 논란이 불가피한 데 따른 우려감으로 매도세가 나오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성구 전문위원 news@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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