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GS건설은 경력직 중심
공채 줄고 수시·프로젝트직 늘어…건설업계 채용 패러다임 변화

건설구인구직 플랫폼 건설워커(대표 유종현)에 따르면, 삼성물산, 삼성E&A, HJ중공업, 특수건설 등이 신입사원 공개채용을 진행하고 있으며, 현대건설과 GS건설 등은 경력직 중심의 수시채용을 활발히 이어가고 있다.
◇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2025년 하반기 그룹공채 형태로 3급 신입사원을 모집한다. 모집 분야는 건축, 토목, 플랜트, 주택사업 등이며, 지원서는 오는 9월 3일 오후 5시까지 삼성 채용 홈페이지에서 접수할 수 있다.
공통지원자격은 △2026년 2월 이전 졸업 또는 졸업 예정인 자(2026년 1월~2월 입사 가능한 자) △영어회화자격을 보유한 자(OPIc 및 토익스피킹에 한함) △해외여행에 결격사유가 없는 자, 군복무 중인 경우 2025년 12월 31일까지 전역 예정인 자 등이다.
◇ 삼성이앤에이 역시 같은 기간 신입사원을 채용한다. 모집 직무는 △사업관리·조달·품질 △설계 △시공관리 △안전관리 △경영지원(재무 포함) 등이다. 공통지원자격과 전형절차는 삼성물산과 동일하다.
◇ HJ중공업 건설부문이 2025년도 신입사원 공개채용을 진행한다. 모집부문은 건축, 토목, 기계, 전기, 안전, 전산, 행정(부동산·재무·법무·홍보·노무 등) 등이며, 접수 마감은 9월 5일이다. 지원자격은 △4년제 대학 졸업(예정)자, 학점 3.0/4.5 이상 △공인어학성적 보유자 △2025년 11월 입사 가능자 등이다.
◇ 코스닥 상장사인 특수건설은 토목시공 분야 신입 및 경력사원을 모집 중이다. 지원 마감은 9월 3일이며, 응시자격은 토목 관련학과 전공자다. 쉴드TBM·NATM터널 경력자는 우대한다.
경력직 채용은 수시·상시 채용이 중심이다. 현대건설, 현대엔지니어링, GS건설, 계룡건설, 효성중공업 건설부문, 진흥기업, 자이에스앤디, KCC건설, 이랜드건설, 서희건설, 동부건설, 금호건설, 라인건설, 요진건설산업, 대광건영, 웰크론한텍, 동원건설산업, 신원종합개발 등 다수 건설사에서 경력직 전문인력 채용을 이어가고 있다.
채용 일정은 기업 사정에 따라 변경될 수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건설워커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다만, 업계에서는 건설경기 불황이 장기화된 상황에서 이러한 움직임을 곧바로 ‘채용 본격화’로 보기는 어렵다는 지적이 나온다. 실제로 정규직 채용보다는 프로젝트(PJT)전문직이나 현장계약직(일명 현채직) 등 프로젝트 단위 계약직 고용이 늘고 있다는 것이다.
특히 신입사원의 경우에도 직무 경험이 있는 ‘중고신입’을 선호하는 분위기가 강해, 구직자들은 현장 계약직이나 프로젝트직을 통해 경력을 먼저 쌓는 것이 유리한 진입 전략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건설워커 유종현 대표는 “건설업 채용시장이 위축된 상황일수록 기업들이 공개채용 대신 이력서 검색을 통한 맞춤형 인재 발굴에 나서는 경우가 많다”며 “구직자들은 이력서 등록과 함께 최적의 검색 키워드를 배치해 채용담당자와 헤드헌터에게 효과적으로 노출되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sglee640@beyondpos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