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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알복지재단, 발달장애인 작가 24인 '제11회 봄' 전시회 개최

입력 2025-09-04 09:55

9월 9일부터 18일까지 서울 회현동 모두미술공간에서 작품 100여 점 선보여

‘기억의 시작은 그림이었다: 11번째 봄(Seeing&Spring) 전시회’ 포스터
‘기억의 시작은 그림이었다: 11번째 봄(Seeing&Spring) 전시회’ 포스터
[비욘드포스트 이순곤 기자] 밀알복지재단이 오는 9일부터 18일까지 서울역 인근 모두미술공간에서 ‘기억의 시작은 그림이었다: 11번째 봄(Seeing&Spring)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전시에 참여하는 발달장애인들은 밀알복지재단의 ‘봄(Seeing&Spring) 프로젝트’ 소속 작가들이다. ‘봄 프로젝트’는 KB국민카드의 후원으로 2014년부터 시작된 밀알복지재단 발달장애 아동·청소년 미술교육지원사업으로, 미술에 재능 있는 장애 청소년을 발굴해 전문 교육을 제공하고 정기 전시회를 통해 예술적 성장을 지원하고 있다. 발달장애 청소년의 자립 역량을 강화하고, 장애인에 대한 사회 인식 개선을 도모하는 것이 본 사업의 취지이다.

이번 전시는 지난 1년간 ‘봄(Seeing&Spring) 프로젝트’ 미술교육지원사업을 통해 성장한 발달장애인 작가 24명의 작품 100여 점과, 올해 밀알복지재단에서 진행된 ‘제2회 내가 GREEN 그림’ 환경의날 미술공모전에서 수상작을 함께 선보인다. 9일 오후 3시에 진행되는 오프닝 행사에는 KB국민카드 후원의 신규 음악교육지원사업 ‘알레그로(Allegrow)’ 단원들의 현악 5중주 클래식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전시기간에는 관람객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봄 작가들의 작품을 엽서로 제작해 색칠하고 벽면에 전시하는 ‘엽서 컬러링 체험’, 자신이 그린 그림을 슈링클 종이에 담아 아트키링으로 완성해 가져갈 수 있는 ‘나만의 아트키링 만들기’, 전시 후기를 남기고 아트굿즈 선물을 받을 수 있는 이벤트 등 다양한 참여형 프로그램을 통해 전시가 더욱 풍성하게 꾸려질 예정이다.

밀알복지재단 문화예술센터 정규태 센터장은 “지난 1년간 교육을 통해 발전한 24명의 발달장애인 작가들이 자신만의 독창적이고 개성있는 작품들을 선보이게 되어 감회가 새롭다”며, “봄 프로젝트에 참여한 발달장애인 작가들이 앞으로도 예술을 통해 더욱 성장하고 자립할 수 있도록 많은 분들의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매해 개최되는 봄(Seeing&Spring) 전시는 발달장애 아동청소년 작가들이 예술적 가능성을 발견하고 자신감을 쌓는 중요한 무대”라며 “앞으로도 장애 청소년들이 문화예술을 통해 세상과 소통하며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sglee640@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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