규제·표준 정보 공유…R&D–인증–수출준비 지원

이번 협약은 시험·분석, 규격 대응, 인증 및 수출 과정에서 중소기업이 직면하는 애로사항을 신속히 해소하고, 단계별 맞춤형 지원을 제공하기 위해 추진됐다. KOTITI는 축적된 세계적 시험·연구 역량을 기반으로 도내 기업의 품질 경쟁력과 글로벌 인증 대응력을 높이는 데 주력할 예정이다.
양 기관은 기술개발(R&D), 인증, 수출지원 전 과정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실행형 협력모델’을 마련해 기업 지원 효과를 극대화한다는 구상이다. KOTITI는 세계적 시험·연구 역량을 바탕으로 도내 기업의 글로벌 표준 대응력 향상과 품질 고도화를 추진하고, 경과원은 현장 밀착 지원 및 경기비즈니스센터(GBC) 네트워크를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KOTITI는 축적된 해외 협력 네트워크를 활용하여 기업의 초기 시장조사와 수출 준비 과정을 체계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협약의 핵심은 정보 기반 수출지원의 내실화다. 양 기관은 시장 동향과 해외 규제 정보를 상호 공유하고, 경과원의 기업 밀착 지원 기능을 접목해 ‘경기도 중소기업 대상 기술규제 및 수출지원 상담·컨설팅’을 추진한다.
개발 단계에서는 기술애로 해결과 시제품·성능 검증(시험·분석)을 지원하고, 인증 단계에서는 국내·해외 규격 적합성 컨설팅과 시험·인증 연계를 통해 인증 준비기간 단축에 기여한다.
수출 준비 단계에서는 양 기관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규제·표준·통관·표시(라벨링) 등 실무형 컨설팅과 교육을 제공해 기업의 초기 시장조사와 적합성 준비를 효율화한다.
KOTITI는 시험·분석·인증 분야에서 글로벌 표준 대응과 품질 고도화를 추진해 도내 기업의 해외 진출 성공률을 높이겠다는 전략이며, 경과원은 기술창업 발굴, 자금 연계, 기술 애로 해소 및 사업화 지원, 판로·수출 패키지 제공을 이어갈 예정이다.
이상락 KOTITI 원장은 “이번 협약은 도내 중소기업이 직면한 시험·분석 및 인증 애로를 근본적으로 해소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KOTITI의 국제적 시험·인증 역량과 경과원의 현장 지원 체계를 결합해 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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