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역 유휴공간을 활용한 돌봄 인프라 확충…학부모 보육 부담 경감 기대

공단은 정부의 출산장려정책에 발맞춰 평내호평역, 탄현역, 행신역 등에 ‘키즈레일(Kids Rail)’ 철도 어린이집을 조성하고 지속적인 확대를 위해 노력해 왔으나, 저출산 등에 따라 신규 개소 추진에는 난항을 겪었다.
이에 수도권본부는 방과 후 돌봄 수요에 비해 공급이 부족한 지역아동센터 건립을 철도 어린이집의 후속 사업으로 추진, 후보지 조사와 지방자치단체 공모, 관계기관 협의를 거쳐 ‘지평역’을 사업 대상지로 최종 선정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지평역 유휴공간에 연면적 200㎡ 규모의 지역아동센터를 조성해 아이들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돌봄 환경을 제공하고 학부모들의 보육 부담을 완화할 계획이다.
이명석 국가철도공단 수도권본부장은 “키즈레일 후속사업으로 추진하는 수도권 지역아동센터 시범사업의 첫발을 내딛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철도 유휴공간을 활용한 다양한 공익사업을 추진해 공공기관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신용승 기자 credit_v@beyondpos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