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가, "애플, AI 경쟁에서 궁지에 몰려있는 상황...투자자들의 회의적으로 보고 있어"

10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애플 주가는 전거래일보다 3.23% 밀리며 4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AI 산업에서 뒤처지는 모습이 거듭 확인되자 투심이 냉각된 것이다.
오라클이 클라우드 서비스 시장에서 보폭을 넓히면서 경쟁업체인 아마존도 3.32% 밀렸다.

그레이트 힐 캐피털의 토마스 헤이즈 회장은 "애플은 혁신적이지 않다"며 "AI 경쟁에서 궁지에 몰려있는 상황(behind eight ball)이어서 투자자들이 회의적으로 보고 있는 것 같다"고 지적했다.
오라클 강세 영향으로 반도체주들이 일제히 급등했을뿐 빅테크주들은 약세 또는 약보합세로 마감했다.
마이크로소프트(MS)는 0.4%, 테슬라는 0.24% 상승했으나 구글은 약보합으로 마감했다.
이성구 전문위원 news@beyondpos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