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7.2%, 삼성전자 2.3%↑...외인 기관, 두 종목에서만 1조원 가까이 폭풍 매수

코스피지수는 12일 오후 1시 40분 현재 전거래일보다 1.38%(46포인트) 상승한 3390포인트를 기록하며 3400선 돌파를 눈 앞에 두고 있다. 이 시간 현재 외국인이 9500억원 가까이, 기관은 5000억원 가까이 동시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두 종목에서만 1조원 가까이 폭풍 매수하고 있다. 그 영향으로 SK하이닉스는 7.2%, 삼성전자는 2.3% 급등중이다.
일본 닛케이225지수도 1.1% 상승하며 신고가 행진을 지속하고 있다. 장중 한때 44,888.02까지 치솟으며 전날 기록한 장중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4거래일 연속 사상 최고치를 새로 쓴 대만 증시도 0.92% 상승하며 7거래일 연속 상승 랠리를 펼치고 있다. 세계 최대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기업인 TSMC 주가는 1.2% 오른 상태다

중국 증시도 사상 최고치 대열에 합류하는 모습이다.
상하이종합지수도 0.24% 오르며 지난달 25일 기록한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3,888.598)에 바짝 다가선 상태다.
홍콩 항셍지수 역시 1.53% 급등하며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앞서 미국 뉴욕증시는 3대 주가지수가 모두 사상 최고치로 마감했다.
8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예상보다 더 뜨거웠고 고용은 예상보다 더 차가웠지만,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정책 경로를 뒤집을 정도는 아니라는 분석에 매수세가 집중됐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 대비 1.36% 급등한 46,108.00에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0.85% 오른 6,587.47, 나스닥종합지수는 0.72% 상승한 22,043.07에 각각 장을 마쳤다.
이성구 전문위원 news@beyondpos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