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니스 감성 노르딕 패션브랜드 ‘팜즈(PALMES)’와 협업, 티셔츠·스니커즈·캡 등 총 6종

‘팜즈’는 2021년 코펜하겐에서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니콜라이 한손(Nikolaj Hansson)이 설립한 브랜드로, 테니스 룩을 진보적 시각으로 재해석한 디자인이 특징이다. 예술, 건축, 디자인 등 다양한 문화 요소에 기반해 우아함과 클래식한 감각을 현대적으로 풀어내고 있다.
이번 협업은 유럽 스포츠 헤리티지를 지닌 디아도라와 진보적 감성의 패션 레이블인 팜즈 간 만남으로, 모두 스포츠에서 영감을 받은 라이프스타일 웨어를 지향한다는 점에서 공통분모가 있다. 이번 컬렉션은 여유로운 릴렉스드 실루엣과 그린, 네이비, 브라운 컬러를 중심으로 일상에서 편안하고 세련된 스타일을 제안한다.
특히 이번 협업의 가장 큰 특징은 한국 런칭을 기념해 한국문화를 상징하는 요소를 디자인에 담은 것이다. 한국의 대표 수호 동물인 호랑이(용기와 강인함의 상징)를 비롯해 정자(사색과 균형의 의미), 충직함의 상징인 진돗개가 두루 활용되었다. 이 세가지는 각각 스포츠맨십, 자기만의 속도를 찾는 균형감, 취향과 신념을 지키는 메시지를 전한다.
협업 컬렉션은 반팔 티셔츠, 긴팔 티셔츠, 양말, 모자, 스니커즈 등 총 6종으로 구성된다. 특히 팜즈가 디아도라 코리아와 함께 최초로 선보이는 풋웨어 라인업이 포함됐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티셔츠 그래픽에는 호랑이와 진돗개의 드로잉 일러스트를 적용해 위트와 개성을 더했고, 손 글씨 감성의 아트워크 로고와 ‘서울(Seoul)’·‘코펜하겐(Copenhagen)’ 한글 표기로 한국 단독 한정판임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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