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투자증권, "내년 엔비디아의 차세대 GPU '루빈' 비중 60~70%에 달할 것"

18일 SK하이닉스는 오전 10시 15분 현재 전거래일보다 5% 가까이 급등하며 전날 하락 이상으로 상승 중이다. 전날 주가는 외국인이 1800억원을 순매도한 영향으로 3.9% 하락했다.
이날 BNK투자증권은 이날 SK하이닉스에 대해 목표주가를 종전 35만원에서 40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이민희 연구원은 “SK하이닉스는 오는 11월 엔비디아 HBM4 인증을 획득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최우선 공급업체로 내년 엔비디아 차세대 그래픽처리장치(GPU) '루빈'에 들어가는 HBM4의 60~70%를 담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이어 “국내 경쟁사가 HBM3E 12단 인증에 실패하면서 동사의 독주 체제가 강화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삼성전자도 2% 가까이 오르고 있다.
새벽 엔비디아가 중국당국이 자국 빅테크기업들에게 AI 반도체칩 구매를 금지하는 명령을 내렸다는 파이낸션타임스(FT) 보도 영향으로 2.6% 급락했다. 하지만 美연준이 기준금리를 25bp 인하한 데 이어 연내 두 차례 더 인하 가능성을 시사하면서 국내 반도체 기업들도 한국은행의 금리 인하 가능성이 높아진 데 따른 수혜 기대감에 오르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성구 전문위원 news@beyondpos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