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제주 항공권도 평상시의 4배 수준...이번 연휴 연차 하루 이용하며 8년만에 가장 긴 연휴될 전망

하지만 인기 국내외 항공권은 연휴 기간 항공료가 큰 폭으로 오르거나 아예 남아있는 좌석이 없어 예매 자체가 어려운 상황이다.
한국투자증권 최고운 연구위원은 "유럽의 경우 런던 파리 로마 바르셀로나 프라하 등 전통적인 인기노선은 물론 대한항공이 취항한 지 1년이 된 리스본까지 남아있는 좌석이 없어 예매 자체가 어렵다"고 밝혔다.
뉴욕은 9월초부터 300만~400만원을 상회하고 샌프란시스코 LA 노선은 300만원 전후의 가격대를 보이고 있다.

도쿄(나리타) 오사카 후쿠오카의 저가항공사(LCC) 운임도 기본이 60만원에서 70만원 수준이다.
최 연구위원은 "김포 제주 항공권도 평상시의 4배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황금연휴 전후 시기는 수요 절벽이 나타나기 때문에 항공사들에게 추석 특수가 구조적 수혜는 아니라고 강조했다.
컨슈머인사이트의 설문조사에 따르면 9월 해외여행 계획과 지출 의향 비율은 여전히 작년 수준을 하회하며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성구 전문위원 news@beyondpos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