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건스탠리, "HBM 점유율 늘리고 AI 수요 지속에 범용 메모리 가격도 내년 상반기까지 상승세 이어질 것"

22일 삼성전자 주가는 강보합으로 출발한 이후 외국인의 매수세가 몰리며 오전 10시 10분 현재 전거래일보다 4.6% 가량 급등하며 8만3400원에 거래중이다. 지난해 7월 하순이후 1년 2개월만에 최고치다. 이 시간 현재 외국인은 2000억원 넘게, 기관은 50억원 가량 순매수하고 있다.
모건스탠리는 삼성전자가 HBM에서 점유율을 늘릴 것으로 보이고 AI(인공지능) 수요가 이어지고 있어 DRAM(디램) 가격은 내년 상반기까지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며 올해 겨울은 따뜻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미래에셋증권도 삼성전자가 전방위적으로 업황이 개선되고 있다며 이날 목표주가를 9만6000원에서 11만1000원으로 올렸다.

김영건 연구원은 "범용 메모리 가격이 상승하고 있고 엔비디아를 향한 HBM3E 12단 매출이 발생하면 기술력 열위 우려를 해소할 수 있다"며 "파운드리 사업부 가치 역시 저평가됐다"고 밝혔다.
신영증권도 삼성전자가 HBF(고대역폭플래시) 시장의 가시성이 확보될 경우 가장 적극적으로 참여할 가능성이 높다며 목표가를 25% 상향한 10만원으로 제시했다.
이성구 전문위원 news@beyondpos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