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챗GPT 개발사 오픈AI, 기업가치 5천억달러(700조원)로 세계에서 가장 가치있는 스타트업으로 등극

이성구 전문위원

입력 2025-10-03 06:30

일론 머스크의 스페이스X(4천억달러) 바이트댄스(틱 톡) 누려며 1위로 올라

[비욘드포스트 이성구 전문위원] 챗GPT 개발사 오픈AI의 기업가치가 5000억 달러(약 700조원)로 평가받으며 세계에서 가장 가치 있는 스타트업에 등극했다.

 챗GPT 개발사인 오픈AI가 기업가치 5천억달러로 평가받으며 세계에서 가장 가치있는 스타트업으로 등극했다. 사진=로이터통신, 연합뉴스
챗GPT 개발사인 오픈AI가 기업가치 5천억달러로 평가받으며 세계에서 가장 가치있는 스타트업으로 등극했다. 사진=로이터통신, 연합뉴스

2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 야후파이낸스 등에 따르면 오픈AI의 기업 가치는 일론 머스크의 우주 기업 스페이스X(4000억 달러), 바이댄스의 틱톡을 누리고 세계 최고의 스타트업으로 올랐다고 전했다.

오픈AI는 최근 직원들이 보유한 지분을 매각할 수 있도록 하는 거래를 마무리했다. 전현직 직원들이 매각한 지분 규모는 약 66억 달러로, 투자사 스라이브 캐피털과 일본 소프트뱅크 그룹, 아부다비 기반 MGX, 티로 프라이스 등이 매입했다.

이번 지분 매각 과정에서 평가받은 기업가치는 5000억 달러로, 이는 올해 초 소프트뱅크가 주도한 투자 라운드 당시의 3000억 달러를 단기간에 크게 뛰어넘었다.


블룸버그 통신은 오픈AI가 일론 머스크의 를 넘어 세계에서 가장 가치 있는 스타트업이 됐다고 전했다.

또 구글 및 앤스로픽 등 강력한 경쟁자들과 치열한 AI 경쟁을 벌이는 가운데 지난 8월 자사의 가장 강력한 모델인 GPT-5를 발표하며 AI 시장을 이끌고 있다.

오픈AI는 현재 엔비디아 등과 함께 수조 달러를 투입해 전 세계적으로 데이터 센터를 구축하고 AI 서비스를 개발하는 흐름을 주도하고 있다.

오픈AI는 아직 흑자를 내고 있지는 못했지만, 미국 소프트웨어 및 클라우드 서비스 업체 오라클 등과 대형 계약을 체결하며 AI 인프라 붐을 이끌고 있다.

2015년 비영리단체로 설립된 오픈AI는 막대한 투자에 필요한 자금 조달 등을 위해 현재 지배구조를 개편 중이며, 이 개편이 완료되면 기존 비영리 조직이 새로운 공익 법인을 지배하는 구조로 바뀌게 된다.

이성구 전문위원 news@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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