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어린이를 위한 나눔 콘서트...내달 15일 성남아트센터 콘서트홀에서 열려

올해 3회 째를 맞은 ‘컴패션 오케스트라’는 가난으로 인해 꿈을 잃은 전 세계 어린이들에게 크리스마스의 기쁨을 선물하고자 기획된 특별한 나눔 콘서트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클래식 연주자들과 컴패션 후원자들이 재능기부로 참여하며, 공연을 통한 후원금은 전액 컴패션 어린이를 위한 크리스마스 선물금으로 사용된다. 특히 올해는 역대 최대 규모인 90인조 오케스트라가 무대에 올라, 더욱 웅장하고 감동적인 연주를 선보인다.
올해는 지휘자 윤염광과 함께하며 피아니스트 문정재, 첼리스트 이강현 등 국내 정상급 클래식 연주자들과의 협연이 더해져 한층 풍성하고 완성도 높은 무대가 펼쳐질 예정이다.
공연에서는 연말의 따뜻한 정취를 물씬 느낄 수 있는 리로이 앤더슨의 <크리스마스 페스티벌>, 윌리엄 J. 게더의 <살아계신 주>, 표트르 일리치 차이콥스키의 <호두까기 인형 모음곡, 작품 71a> 등 다양한 작품들이 연주된다.
특히 첼리스트 이강현과의 협연으로 정통 클래식 레퍼토리인 막스 브루흐의 <콜 니드라이, 작품 47번>을 연주하고, 피아니스트 문정재의 협연으로 <랩소디 인 블루> 등 명곡들을 선보이며 관객들에게 역동적인 선율과 깊은 음악적 감동을 전할 예정이다.
첫 해부터 ‘컴패션 오케스트라’를 기획해온 김경아 아트디렉터는 “90여 명의 연주자들이 각자의 자리에서 바쁜 일상 속에서도 컴패션의 마음을 담아 아름다운 하모니를 만들어 왔다”며, “전 세계 꿈을 잃은 어린이들에게 크리스마스의 행복을 전하고자 준비한 이번 공연을 통해 많은 관객들에게 따뜻한 울림이 전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서정인 한국컴패션 대표는 “올해도 전 세계 어린이들에게 희망과 기쁨을 선물하고자 마음을 모아 주신 오케스트라 단원분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연주자들의 재능과 정성이 모여 만들어지는 음악이 어린이들에게 따뜻한 크리스마스 선물이 되어, 희망을 전할 수 있도록 많은 분들의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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