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 글렌그란트는 자연, 시간, 정제된 기술이 조화를 이루는 ‘위스키 이상의 예술’을 철학으로 하는 스코틀랜드 싱글몰트 위스키 브랜드다. 스코틀랜드 스페이사이드 지역에 위치한 증류소 내 3만 평 규모의 빅토리안 가든에서 영감을 받은 독특한 증류기와 정화 장치를 통해 섬세하고 우아한 풍미를 완성하며 전 세계 위스키 매니아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예술과 협업을 이어오며, 단순한 주류를 넘어 ‘예술적 결과물’로서의 위스키라는 브랜드 철학을 구현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더 글렌그란트는 최근 7500만 원 상당의 ‘더 글렌그란트 65년’이 편의점에서 판매되는 등 하이엔드 위스키 애호가들 사이에서 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더 글렌그란트 익스플로레이션’은 브랜드 역사상 최초로 선보이는 에디션 시리즈다. 격년 단위로 새로운 제품이 공개되고 있다. 그 시작을 알리는 이번 ‘익스플로레이션 넘버원’은 더 글렌그란트 최초의 캐스크 피니시 제품으로, 럼 캐스크 숙성을 통해 달콤하고 화사한 열대과일의 풍미를 더했다.
한정판 에디션으로 재출시 예정이 없는 리미티드 제품으로 시간이 지날수록 희소가치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고급스러운 하늘색 패키지와 세련된 박스 디자인은 선물용으로도 손색이 없다.
탐험과 여정을 상징하는 익스플로레이션이라는 이름은 더 글렌그란트의 창립자 ‘더 메이저 그란트’의 탐험정신에서 비롯됐다. 19세기 후반, 여행이 쉽지 않았던 시절에도 그는 아프리카와 아시아 등 전 세계를 탐험하며 새로운 영감을 찾았다. 그가 히말라야에서 직접 가져온 ‘히말라야 블루 포피’는 지금도 증류소의 빅토리안 가든에서 피어나며, 브랜드의 상징으로 자리 잡았다.
캄파리코리아 관계자는 “이번 익스플로레이션 시리즈는 더 글렌그란트 창립자의 모험정신을 계승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전 세계의 다양한 캐스크를 탐험하며 독창적인 위스키를 선보일 예정이다”고 말했다.
한종훈 기자 hjh@beyondpos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