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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첫 '4000대·10만전자' 돌파…"자사주·세재개편 집중"

신용승 기자

입력 2025-10-27 16:54

코스피가 전 거래일보다 101.24포인트 오른 4042.83에 거래를 마친 27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지수가 표시돼 있다./뉴시스
코스피가 전 거래일보다 101.24포인트 오른 4042.83에 거래를 마친 27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지수가 표시돼 있다./뉴시스
[비욘드포스트 신용승 기자] 코스피가 사상 첫 4000선을 돌파하며 최고가를 경신했다.

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01.24포인트(2.57%) 오른 4042.83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가 종가 기준 4000선을 넘어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코스피 시가총액 1위 삼성전자는 전장보다 3.24% 상승한 10만 2000원에 장을 마감하며 처음으로 '10만전자'를 기록했다.

이러한 상승 배경에는 미국의 9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시장 예상치를 밑돌며 뉴욕증시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고, 미·중 무역협상 기대감에 따른 매수세가 몰린 영향으로 풀이된다.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은 오는 30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경주 정상회의 계기로 예정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미·중 정상회담에 앞서 26일(현지시간) "중국의 희토류 수출 통제가 유예되고 이에 따라 미국의 대중국 100% 추가 관세 부과도 없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사상 최고가 경신을 앞두고 여당은 자본시장 제도개선을 일관되게 추진할 것을 약속했다.

이날 더불어민주당 코스피5000특별위원회는 기자 간담회를 열고 "올해 말까지 자사주 제도와 세제 개편 등의 논의에 집중하겠다"며 "코리아 프리미엄을 향한 일관된 제도개선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신용승 기자 credit_v@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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