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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가 CEO들, 일제히 "빅테크주, 뉴욕증시 고평가됐다" 지적..."향후 6개월~1년내 10% 이상 조정받을 것"

이성구 전문위원

입력 2025-11-05 06:32

다이먼 J P 모건&체이스 회장을 비롯해 데이비드 솔로몬 골드만삭스 CEO, 모건 스탠리 테드 픽CEO 잇따라 과열 지적

[비욘드포스트 이성구 전문위원] 월가의 황제로 불리는 데이비드 다이먼 J P모건&체이스 회장을 비롯해 골드만 삭스의 데이비드 솔로몬 CEO 등 월가를 주도하는 일부 CEO들이 빅테크 주가를 비롯해 뉴욕증시가 고평가돼 있다고 잇따라 지적하고 나섰다.

 '월가의 황제'로 불리는 데이비드 다이먼 J P 모건&체이스 회장은 최근 뉴욕증시가 향후 10~15% 조정받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사진=로이터통신, 연합뉴스
'월가의 황제'로 불리는 데이비드 다이먼 J P 모건&체이스 회장은 최근 뉴욕증시가 향후 10~15% 조정받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사진=로이터통신, 연합뉴스

4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다이먼 회장은 일치감치 뉴욕증시가 향후 6개월에서 1년내에 조정을 받을 것이라고 경고한 바 있다.

이날 홍콩의 3도달러에 달하는 '캐피털 그룹'의 투자 자금을 운용하는 마이크 기틀린 CEO는 "앞으로 1년 내지 2년 내에 주가가 10% 이상 조정을 받을 것이라고 밝혔다.

기틀린 CEO는 "기업들의 수익은 매우 좋지만 주가가 너무 고평가돼 있다"고 지적했다.


골드만삭스의 데이비드 솔로몬 회장과 모건 스탠리의 테드 픽 CEO도 가까운 시일내에 주가 고평가로 인해 조정을 받을 것이며 이같은 조정은 시장 사이클상 정상적인 것이라고 평가했다.

 골드만 삭스의 데이비드 솔로몬 CEO는 4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과열상태이기 때문에 고객들에게 신규 진입하지 말 것을 권유하고 있다고 말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사진=AFP, 연합뉴스
골드만 삭스의 데이비드 솔로몬 CEO는 4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과열상태이기 때문에 고객들에게 신규 진입하지 말 것을 권유하고 있다고 말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사진=AFP, 연합뉴스

솔로몬 CEO는 "빅테크주들의 PER는 이미 과도한 상태이기 때문에 고객들에게 신규진입하지 말 것을 권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블룸버그통신은 현재 S&P500지수의 선행지수가 23배로 과거 5년간 평균이 20배보다 높게 형성돼 있고 '나스닥 100지수'도 2022년 19배에서 현재 28배로 크게 높아진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월가 CEO들의 이같은 지적 영향으로 뉴욕증시 3대 지수는 물론 빅테크주들도 이날 일제히 급락했다.

이성구 전문위원 news@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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