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11원 넘게 오르며 달러당 1450원대 진입 눈 앞...외인, 현선물시장서 대규모 매도 영향

코스피지수는 5일 오전 9시 50분께 사이드카가 발동한 이후 5% 가까이 급락을 했지만 오후 들어 낙 폭을 줄였다. 하지만 외국인의 대규모 매도세가 이어지며 전거래일보다 2.85%(117포인트) 급락한 4004.42에 마감했다.
외국인은 현물시장에서 3일 7950억원에 이어 전날 2조2280억원, 이날 2조5180억원을 매도하며 3거래일간 매도 규모만 5조5000억원에 달했다. 기관도 4000억원 가까이 매도한 반면 개인은 3거래일 동안 외인과 기관의 매물을 모두 소화했다.
일본 니케이225지수도 2.5% 급락했지만 5만선은 간신히 지켰다. 대만 증시도 1.4% 하락했다.

특히 삼성전자를 비롯한 아시아 지역의 주요 반도체 종목들이 일제히 급락했다. 삼성전자는 4.1%, SK하이닉스는 1.2% 떨어졌다.
그동안 주가가 많이 오른 두산에너빌리티는 6.6%, 가까이 급락하고 있고 한화오션은 7.5% 가까이 급락했다.

원-달러 환율도 서울 외환시장에서 외국인의 현선물 매도 영향으로 11.5원 오른 1,449.4원에 마감했다. 지난 4월 11일이후 7개월만에 최고치로 1450원대 돌파를 눈 앞에 두게 됐다.
이성구 전문위원 news@beyondpost.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