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테크주 마이크로소프트(MS) 제외하곤 반등...기술주, 장 막판 매물 쏟아지며 상승분 반납

5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엔비디아 주가는 '빅 쇼트'의 실제 인물인 마이클 버리의 대규모 공매도 영향으로 전거래일보다 1.75% 하락 마감했다. 이틀 간 6% 가까이 급락하면서 시총도 4조7500억달러로 미끌어졌다. 팔란티어도 1.5% 하락하며 이틀 간 9.4% 넘게 급락했다.
빅테크주들은 하지만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가 3% 반등한 것을 비롯해 마이크론은 무려 9% 가까이 급등하면서 전날 하락 폭을 크게 웃돌았다. 대만 TSMC는 약보합으로 마감했다. 엔비디아와 경쟁사인 AMD는 2.5% 상승 마감했지만 호실적 발표에도 시간외 거래에서 0.5% 하락중이다.
빅테크주들은 1.4% 하락 마감한 마이크로소프트(MS)를 제외하곤 반등했다. 테슬라가 4% 반등한 것을 비롯해 구글 2.4%, 아마존 0.35%, 애플은 강보합으로 마감했다.

이날 뉴욕증시 3대 주가지수는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며 일제히 반등했지만 장 막판 빅테트주들에 대한 매물이 쏟아지며 상승분 상당을 반납했다. 기술주 거품 부담에 대한 경계심이 적지 않은 상황이다.
다우존스지수는 전장보다 225.76포인트(0.48%) 상승 마감했다.
대형주 위주의 S&P500지수는 전장보다 24.74포인트(0.37%) 상승한 6,796.29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151.16포인트(0.65%) 오른 23,499.80에 장을 마쳤다.
이날 오토매틱데이터프로세싱(ADP) 전미 고용보고서에 따르면 10월 민간 고용은 전달 대비 4만2000명 증가해 시장 전망치(+2만5000명)를 크게 상회했다.
이성구 전문위원 news@beyondpost.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