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5% 넘게 하락하며 다시 10만원 붕괴...전기 전자업종, 6.2% 급락하며 최대 낙폭 기록

아시아 주요증시에서 이날 낙 폭은 가장 컸는데 전세계 증시 중 올들어 상승률이 가장 높았던 게 배경으로 풀이된다.
14일 코스피지수는 외국인이 2조3573억원에 달하는 매물 폭탄 영향으로 전거래일보다 3.81%(159포인트) 급락한 4011에 마감했다. 기관도 9000억원 가까이 매도해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 물량을 고스란히 받아 낸 개인들이 무려 3조2300억원 넘게 쓸어담았다.
외국인은 이날 현물시장은 물론 코스닥시장에서 3200억원, 선물시장에서 6660억원을 매도하는 등 현 선물시장에서 일제히 매도에 나섰다. 이날 외국인의 현물 매도 규모는 올들어 최대 규모였다.
원-달러 환율은 외환당국의 구두 개입 발언과 한미 팩트시트 발표 등으로 장중 1450원대 초반까지 급락하기도 했지만 달러화 매수세 영향으로 전거래일보다 10.7원 내린 1457원에 정규장을 마감했다.
시총 상위 종목 가운데 삼성전자가 5.45%, SK하이닉스 무려 8.5% 급락했다.
시총 상위 20종목중에는 그동안 상승폭이 컸던 종목을 중심으로 낙폭이 컸는 데 두산에넙빌리티가 5.66%, SK스퀘어는 무려 10% 넘게 급락했다.

코스닥지수도 2.23%(20.47포인트) 내린 897.90에 마감했다.
업종별로는 전기 전자업종이 6.2% 급락하며 최대 낙폭을 기록했다. 보험(-5.35%) 증권(4.48%) 기계 장비(-4.82%) 업종도 큰 폭으로 밀렸다. 섬유 의복을 제외하곤 대부분의 업종이 큰 폭으로 하락했다.
이성구 전문위원 news@beyondpost.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