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
ad

logo

ad
ad
ad
ad

HOME  >  글로벌마켓

엔비디아 1.77%, 마이크론 4.2% 반등...뉴욕증시, 급변동속에 3대 지수 혼조세로 마감

이성구 전문위원

입력 2025-11-15 06:40

마이크로소프트(MS) 1.4%, 테슬라 0.6%↑...구글 0.8%, 아마존 1.2%↓

[비욘드포스트 이성구 전문위원] AI 칩 감가상각 논란이 확대됐지만 엔비디아를 비롯한 반도체주들은 반등했다. 반면 기술주들은 혼조세를 보였다.

 전날 큰 폭으로 하락했던 엔비디아 주가가 14일(현지시간)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며 1.77% 반등했다. 사진=로이터통신, 연합뉴
전날 큰 폭으로 하락했던 엔비디아 주가가 14일(현지시간)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며 1.77% 반등했다. 사진=로이터통신, 연합뉴

14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엔비디아 주가는 저가 매수세가 강하게 유입되면서 전거래일보다 1.77% 상승 마감했다.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는 약보합으로 마감했으나 마이크론은 4.2% 반등했다. 대만 TSMC도 0.95% 오른 반면 AMD는 0.47% 하락 마감했다.

빅테크주들은 마이크로소프트(MS)가 1.37%, 테슬라가 0.6% 상승한 반면 애플은 0.2%, 구글은 0.77%, 아마존은 1.2% 넘게 하락했다.


전날 6% 넘게 밀렸던 팔란티어는 1% 반등했다.

이날 뉴욕증시 3대 지수는 큰 변동성을 보인 끝에 혼조세로 마감했다.

다우존스지수는 전장보다 309.74포인트(-0.65%) 내린 47,147.48에 거래를 마쳤다.

대형주 위주의 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3.38포인트(-0.05%) 내린 6,734.11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0.13% 오른 22,900.59에 각각 마감했다.

 영화 '빅쇼트'의 실제모델인 공매도 투자자 마이클 버리가 AI칩에 대한 감가상각 문제를 제기하며 논란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사진=마이클 버리 X 캡처, 연합뉴스
영화 '빅쇼트'의 실제모델인 공매도 투자자 마이클 버리가 AI칩에 대한 감가상각 문제를 제기하며 논란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사진=마이클 버리 X 캡처, 연합뉴스

영화 '빅쇼트'의 실제 모델인 마이클 버리가 지난 11일 AI 기업들이 2~3년 제품 주기로 칩을 사들이면서 유효수명을 연장해 감가상각을 늘리는 방식으로 수익을 부풀리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월가 내에서도 불안감이 퍼지고 있다.

잭스인베스트먼트매니지먼트의 브라이언 멀베리는 “요즘 시장은 리스크 온·오프 트레이드를 왔다 갔다 하고 있다”며 “기술주의 강한 성과로 인해 쏠렸던 포트폴리오 비중을 연말과 내년을 앞두고 재조정하려는 움직임이 있다”고 말했다.

12월 금리 인하 기대감이 대폭 줄어든 것도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트레이더들은 12월 연준 회의에서 기준금리가 0.25%포인트 인하될 확률을 46%정도로 반영하고 있다. 이는 이번 주 초 62.9%에서 크게 낮아지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이성구 전문위원 news@beyondpost.co.kr

<저작권자 © 비욘드포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