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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왕숙 주택공급 본격화…A-24·B-17블록 881호 분양 공고

양재준 기자

입력 2025-11-27 14:38

사전청약 629호·특별·일반 252호…12월 8일 청약 접수
’28년 12월 입주 목표…견본주택 28일부터 순차 공개

[비욘드포스트 양재준 기자] 국토교통부와 LH가 27일 남양주왕숙지구 A-24, B-17블록 주택 881호에 대한 입주자 모집공고를 실시했다. GTX-B 등 광역교통망 확충에 따른 서울 접근성으로 관심이 높았던 지역으로, 실수요자의 청약 경쟁이 예상된다.

국토교통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27일 3기 신도시 남양주왕숙지구 A-24, B-17블록의 입주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남양주왕숙지구는 GTX-B를 비롯해 광역교통망이 조성될 예정으로 서울 접근성이 우수해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꾸준히 이어져 왔다. 현재 11개 블록, 8천여 호가 건설 중이며 내년에는 약 1만 호의 주택이 착공될 예정이다.
남양주왕숙 A-24블록, B-17블록 조감도./국토교통부
남양주왕숙 A-24블록, B-17블록 조감도./국토교통부
분양 공고된 물량은 총 881호다. 사전청약 물량이 629호이며, 특별공급과 일반공급이 252호다. 분양가격은 인근 시세 대비 합리적이라는 평가를 받으며, 3.3㎡당 약 1880만원 수준이다. A-24블록 55형은 평균 4.6억대, B-17블록 74형은 5.6억대, 84형은 6.4억대다. 남양주왕숙역(가칭)은 GTX-B와 강동하남남양주선(9호선 연장), 경춘선 등 3개 노선이 교차하는 트리플 역세권으로 계획돼 도보 이용이 가능하다. 주변에는 유치원과 초·중학교, 대형쇼핑몰, 호텔 건립도 예정됐다.

주택형별 공급은 A-24블록 55형 390호, B-17블록 74형 128호, 84형 363호다. A-24블록의 전체 589호 중 390호가 분양되며, 나머지 199호는 추후 행복주택으로 공급된다. 거실과 주방을 넓힌 최신 설계가 적용됐고 팬트리·드레스룸 등 수납 기능도 강화됐다. 거주자가 선택할 수 있는 옵션 폭도 넓혔다. 또한 특화 구조를 적용해 사용성을 높였으며 반려 수요 등 다양한 생활 패턴을 고려한 공간 설계가 도입됐다.
남양주왕숙지구 위치도 및 토지이용계획도./국토교통부
남양주왕숙지구 위치도 및 토지이용계획도./국토교통부
청약 접수는 다음달 8일부터 진행된다. 당첨자는 다음달 23~24일 발표되며, 입주 예정 시기는 2028년 12월이다. 견본주택은 남양주시 별내동 816-1에 마련됐으며, 28일부터 사전청약자 우선 관람이 가능하고 일반청약자는 오는 30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 관람할 수 있다.

김배성 국토교통부 공공주택추진단장은 “국토교통부와 LH가 하나로 단합하고 제도 개선과 애로사항을 빠르게 협의해 수도권 우수 입지에 양질의 주택을 신속히 공급하겠다”고 말했다. 이상욱 LH 사장 대행은 “LH는 9.7대책 공급을 이행하는 주요 기관으로, 주택 착공 실적이 부동산시장 안정의 지표가 되는 만큼 차질 없이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양재준 기자 news@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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