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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은행, 퇴직연금 디폴트옵션 3개 부문 3분기 연속 수익률 은행권 1위

신용승 기자

입력 2025-11-28 17:32

적극투자형 20.49%·중립투자형 14.10%·안정투자형 10.48% 연간 수익률 기록
시장 상황 맞춘 자산배분 운용전략·주기적 상품 리밸런싱 통해 우수한 성과 거둬
올 3분기 기준 퇴직연금 적립금 증가 1위 달성, ‘퇴직연금 1등 은행’ 위상 공고히

/하나은행
/하나은행
[비욘드포스트 신용승 기자] 하나은행은 2025년 3분기 말 기준 퇴직연금 디폴트옵션(사전지정운용제도) 총 4개 부문 중 적극투자형·중립투자형·안정투자형 3개 부문에서 3분기 연속 연간 수익률 은행권 1위를 달성했다고 28일 밝혔다.

금융감독원 통합연금포털 공시에 따르면 하나은행은 2025년 3분기 퇴직연금 디폴트옵션 ‘적극투자형포트폴리오2’, ‘중립투자형포트폴리오3’, ‘안정투자형포트폴리오2’가 각각 20.49%, 14.10%, 10.48%의 연간 수익률을 기록하며, 은행권에서 가장 높은 수익률을 거뒀다.

특히, ‘적극투자형포트폴리오2’는 시장 상황에 따라 주식과 채권 비중을 탄력적으로 조정하는 EMP펀드를 70% 비중으로 구성함으로써, 시장 상승 국면에서는 수익 기회를 적극적으로 확보하고 조정 국면에서는 변동성에 대응할 수 있는 탄력적 운용 전략을 통해 높은 수익률 성과를 기록했다.

또한, 업계 최저 수준의 보수를 책정하여 장기 수익률 개선효과를 기대할 수 있도록 포트폴리오를 구성한 ‘적극투자형BF3’의 연간 수익률도 20.22%로 은행권 2위를 기록하며, 실적배당형 상품이 가장 많이 편입된 ‘적극투자형’ 유형에서 2개 포트폴리오가 나란히 은행권 1, 2위를 기록하는 우수한 성과를 보였다.

이로써 하나은행은 퇴직연금 디폴트옵션 적극투자형·중립투자형·안정투자형 3개 부문에서 지난 1분기부터 3분기 연속 은행권 1위를 달성하며, 퇴직연금 1등 은행으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했다.

하나은행은 퇴직연금 디폴트옵션 포트폴리오 구성을 위한 체계적인 자산배분 운용원칙과 정교한 리스크 관리를 통해 연금의 장기 운용에 적합한 상품을 엄선해 오고 있다. 이를 통해 위험자산과 안전자산을 시장 상황에 맞춰 유연하게 조정하고, 상품 판매 후에도 지속적인 심층 모니터링 및 리밸런싱을 진행하는 중이다.

하나은행 연금사업단 관계자는 “퇴직연금 디폴트옵션 3개 유형에서 3분기 연속 은행권 1위를 거둘 수 있었던 건 단기 시장 흐름에 흔들리지 않는 자산배분 전략과 탁월한 운용역량의 결과”라며 “앞으로도 하나은행을 믿고 소중한 연금 자산을 맡겨주신 퇴직연금 손님들을 위해 더욱 체계적이고 다양한 연금관리 서비스를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한편, 하나은행은 지난 2023년과 2024년 2년 연속 퇴직연금 적립금 증가 1위를 기록한 데 이어, 올해 3분기에도 지난해 말 대비 3조 8000억원 증가한 44조 1000억원으로 은행권 퇴직연금사업자 중 적립금 증가 1위를 달성했다. 3분기 확정기여형(DC) 원리금비보장 부문 운용 수익률에서도 17.18%로 시중은행 1위를 기록하는 등 퇴직연금 명가 은행의 자리를 이어오고 있다.

신용승 기자 credit_v@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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