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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직 중국직원, 인증업무 담당아니라 인증 시스템 개발자"...박대준 쿠팡 대표, "IT 인력, 대부분 한국인"

이성구 전문위원

입력 2025-12-02 12:41

쿠팡, 충성 고객 '탈팡' 러시...쿠팡 주가, 뉴욕증시서 5.4% 급락

[비욘드포스트 이성구 전문위원] 박대준 쿠팡 대표는 2일 대규모 정보 유출의 용의자로 지목된 전직 중국 직원과 관련해 "인증업무를 한 직원이 아니라 인증 시스템을 개발하는 개발자였다"고 말했다.

 박대준 쿠팡 대표는 2일 국회에서 "피의자로 주목된 중국 직원은 인증 시스템 개발자"라고 밝혔다. 사진=연합뉴스
박대준 쿠팡 대표는 2일 국회에서 "피의자로 주목된 중국 직원은 인증 시스템 개발자"라고 밝혔다. 사진=연합뉴스

박 대표는 이날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 현안 질의에서 퇴직 직원의 근무 역할과 이력에 대한 신성범 국민의힘 의원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

박 대표는 "혼자 일하는 개발자는 없다"면서 "여러 인원으로 구성된 개발팀이 여러 역할을 갖고 팀을 구성한다"고 설명했다.

피의자 규모에 대해서는 "단수나 복수라고 단정할 수는 없다"면서 "수사 중이라 말할 수 없다"고 답했다.


'유출과 노출 가운데 어느 게 맞느냐'는 질의에는 "유출이 맞다"고 답했고, '퇴직자 권한 말소를 안 했냐'는 질의에는 "말소했다"고 했다.

 쿠팡 주가는 1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5.4% 하락 마감한 데 이어 시간외 거래서 소폭 약세를 기록중이다. 자료=야후파이낸스
쿠팡 주가는 1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5.4% 하락 마감한 데 이어 시간외 거래서 소폭 약세를 기록중이다. 자료=야후파이낸스

앞서 이상휘 국민의힘 의원 질의 중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 블라인드에 게시된 '쿠팡 IT 인력의 절반 이상이 중국인이고 매니저는 90%'라는 글과 관련해 "전혀 사실이 아니다. 한국인이 압도적인 비율로 많다"고 답했다.

쿠팡 주가는 1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 악재가 터지며 5.38% 급락한 데 이어 시간외거래에서는 소폭 하락중이다.

이성구 전문위원 news@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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