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습 중심 교육 호응…학교 현장 요구 반영한 프로그램으로 구성

이번 연수는 한국보건안전단체총연합회(회장 정혜선)가 주관해 운영됐으며, 학교 현장에서 실제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응급상황에 실질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구성된 현장 실무형 프로그램이다. 도내 유치원·초·중·고·특수학교 보건교사 267명이 참여하며 높은 호응을 보였다.
교육 과정은 ▲근골격계 손상 응급처치 ▲뇌·내분비·심장 응급처치 ▲기초탄탄 실전 응급처치 등 총 15회로 진행됐으며, 을지대학교·분당서울대병원·한양대학교 등 전문의 및 응급의료 전문가와 더불어 현재 학교 현장에서 재직 중인 보건교사들도 강사로 참여해 교육의 전문성과 실효성을 한층 강화했다.
연수에 참여한 보건교사들은 “실습 중심이라 실제 대응 능력이 크게 향상됐다”, “학교에서 자주 발생하는 상황 위주라 바로 적용 가능하다”, “전문가와 현직 보건교사 강사의 조합이 매우 유익했다” 등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또한 실습 시간 확대, 학교급별 세분화된 사례 제공, 교육자료 재확인 시스템 마련 등 현장 요구도 함께 나왔다.
경기도교육청 학생건강증진센터 전은경 센터장은 “보건교사가 학생 건강과 안전을 지키는 핵심 인력인 만큼, 현장에서 필요한 실무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교육을 지속 확대하겠다”며 “현장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학교 응급대응 체계를 더욱 탄탄하게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센터 교육사업을 위탁 운영하는 한국보건안전단체총연합회 정혜선 회장은 “이번 연수는 실제 학교 상황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실질적 전문교육이 되도록 구성했다”며 “앞으로도 교육청과 긴밀히 협력하여 학생 안전을 위한 보건교사 역량 강화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교육청 학생건강증진센터는 내년에도 실습 중심 프로그램과 학교급별 맞춤형 교육, 디지털 학습자료 등을 강화하여 보건교사 전문성 향상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신용승 기자 credit_v@beyondpost.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