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미국을 비롯한 신규시장 진입에 박차

다보링크는 운영자금 조달을 위해 제3자배정 방식으로 약 8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완료했다. 신주는 보통주 706만1,000주, 신주 발행가액은 1,113원이다. 신주 상장예정일은 올해 12월 29일이다. 다보링크는 이번에 조달한 자금으로 신제품을 개발하고 원자재를 구매할 예정이다. 3자배정에는 지서현, 정율근 개인이 참여했다.
다보링크는 올해 3분기에 2024년 1분기 이후 적자로 돌아섰던 영업이익이 6개 분기 (18개월) 만에 흑자로 전환됐다. 기존에 생산하고 판매했던 국내용 제품보다 일본향 제품의 수익성이 더 높았기 때문이다. 다보링크는 올해 일본시장 개척에 성공했기 때문에 판매량을 늘려가며 이러한 흑자추세를 지속할 수 있다고 전했다.
다보링크 관계자는 “다보링크가 기존에 발행한 전환사채는 채무지만, 이번 유상증자는 자본으로 인식된다. 기존에 발행한 전환사채도 표면금리나 만기금리가 제로이기때문에, 이자비용에 대한 부담이 없으며, 시장참여자의 자본이득을 우선목적으로 발행했기 때문에 기업가치가 제고되고 주가에 반영되면 부채가 전환권으로 해소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국내 상장사들은 K-IFRS를 적용해야 하는데, 일반적으로 리픽싱(Refixing, 발행후 전환사채의 전환가격 및 비율 조정)과 상환권이 부가되기 때문에 부채로 반영되지만, 전환권이 행사되면 자본으로 변환되고, 주가상승 파생상품부채는 외부로 유출되지 않는 비현금 유출비용이기 때문에 순이익구조에만 반영이 되고 회사의 현금흐름이 악화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또한 “다보링크가 영위하는 사업은 국내기준으로 구매자 우위시장이기 때문에 수익성을 높이기가 쉽지 않다. 그러다보니 수익성을 제고시키기 위해 해외시장다변화에 집중했고 3분기부터 그 결실을 맺고 있다.”며, “곧이어 출시할 미국향 제품과 미국내 조인트벤처를 통한 신규 매출액이 더해지면 흑자구조 기조를 넘어서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다. 에이아이에스(AIS)의 CEO인 찰스 그린(Charles Green)과도 협업을 증진하고 있다. 이번 유상증자를 통해 자본금이 확충됐고 이해관계자들이 우려하는 안정성, 수익성 등의 펀더멘틀이 개선됐다. 기존에 발행한 전환사채도 회사의 이익개선을 기대하는 분들이 참여했기 때문에 자본이득을 안겨드릴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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