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윤아·이준혁, 11월을 장식한 얼굴들

◆ BEST SERIES – ‘태풍상사’, 11월 시청 열기 중심에 서다
11월 한 달간 가장 도드라진 활약을 보인 작품은 단연 ‘태풍상사’였다.
초반부터 몰아치는 사건 구조와 배우들의 연기합이 안정적으로 맞아떨어지며 시청자 사이에서 “빠져나오기 힘든 드라마”라는 평가가 이어졌으며 현실적인 직장 묘사로 공감을 이끈 ‘서울 자가에 대기업 다니는 김 부장 이야기’, 잔잔한 호흡 속에서 캐릭터의 서사를 풍성하게 쌓아 올린 ‘은중과 상연’, 탄탄한 요리, 권력극이 조화를 이룬 ‘폭군의 셰프’ 등 다양한 장르가 시리즈 시장을 균형 있게 채웠다.
꾸준한 팬덤을 보유한 ‘견우와 선녀’ 역시 변함없는 지지 속에 상위권 흐름을 유지하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 POWER RANKING – 임윤아·이준혁, 11월 화제성 1위
배우들의 종합 화제성을 집계한 POWER RANKING에서는 임윤아와 이준혁이 각각 여자·남자 부문 1위에 올랐다. 임윤아는 안정적인 연기력과 일관된 작품성을 통해 브랜드 지수를 견인했으며, 이준혁은 ‘나의 완벽한 비서’를 통해 캐릭터 몰입도와 존재감을 다시 한번 확인시켰다.
◆ BEST POPULARITY – 문가영·추영우, 팬 투표 1위
팬 선호도 기반의 BEST POPULARITY 부문에서는 문가영(서초동), 추영우(견우와 선녀)가 각각 1위를 기록했으며 여자 부문에서는 김소현, 정소민, 이혜리, 조보아 그리고 남자 부문에서는 로운, 허남준, 이준호, 박보검이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는 팬덤 내 영향력과 참여도가 11월 순위를 적극적으로 견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 BEST COUPLE – 이혜리·정수빈, 11월 가장 사랑받은 케미
11월 가장 뜨거운 반응을 이끈 커플로는 ‘선의의 경쟁’의 이혜리와 정수빈이 꼽혔다.
두 사람이 만들어낸 커뮤니케이션 방식과 현실적인 템포가 로맨스 팬들 사이에서 큰 반향을 일으켰다. 뒤이어 ‘견우와 선녀’의 추영우·조이현, ‘은중과 상연’의 김고은·박지현,
‘나의 완벽한 비서’의 이준혁·한지민, ‘굿보이’의 박보검·김소현 커플이 각각 탄탄한 팬층의 지지를 받으며 호평을 이어갔다.
◆ BEST OST – 11월 감성을 채운 다섯 곡
11월 OST 차트는 음악적 감성과 드라마 서사가 조화롭게 맞물린 작품들이 강세를 보였다. 가장 많은 호응을 얻은 곡은 영탁의 ‘알 수 없는 인생’이었으며 드라마의 핵심 정서를 정확히 짚어내며 작품 전체 분위기를 풍성하게 만들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어 TXT의 〈그날이 오면〉, PLAVE의 〈멈추지 않아〉, 스트레이 키즈 한의 〈상승기류〉, 프로미스나인의 〈Touchdown〉이 꾸준한 재생량을 견인하며 한 달간 OST 시장을 이끌었다.
한편, 팬들의 참여로 만들어지는 K-드라마 데이터 ‘PLEX-ON’(플렉스온)은 셀럽챔프·마이원픽 기반의 팬 선호도와 자체 분석 지표를 결합해 매월 K-드라마 시장의 흐름을 보여주고 있으며 팬들이 직접 참여하여 작품·배우·OST의 영향력을 가장 빠르게 보여주는 지표로 자리 잡고 있다.
sglee640@beyondpost.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