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만 7500㎡ 부지에 1만 3000여점 유물 전시

1988년 개관 이후 30여년 간 축적된 방대한 유물을 안전하게 보존하고, 전시·교육 기능을 대폭 강화해 2030년 새 철도박물관을 개관한다는 구상이다.
코레일은 부지 면적 3만 7500㎡, 연면적 1만 6450㎡ 규모로 박물관을 재구성할 계획이다. 50여 대의 철도 차량을 포함해 총 1만 3000여점의 철도 유물을 전시한다.
새 박물관은 ▲전시 ▲수장 ▲교육 ▲사무 ▲편의 영역으로 공간을 세분화한다. 전시는 관람 동선을 고려해 재구성하고, 수장고는 유물 보존 환경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체험뿐 아니라 철도연구의 거점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교육 기능을 강화한다.
공모 일정은 ▲참가 등록(2025.12.17~19) ▲현장설명회(2025.12.24) ▲작품 접수(2026.3.19) ▲선정작 발표(2026.4월 중) 순으로 진행 된다.
코레일은 오는 24일에 철도박물관에서 현장설명회를 열고 부지 여건과 사업 방향을 안내할 예정이다.
자세한 공모 일정과 공모지침서, 참가 등록방법, 향후 일정 등은 코레일 전자조달시스템과 건축행정시스템 ‘세움터’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정래 코레일 사장직무대행은 “철도박물관이 품격있는 복합 문화공간이 될 수 있도록 제대로 정비하고, K-철도의 국제적 위상에 걸맞는 철도문화의 랜드마크로 키워나가겠다”고 밝혔다.
신용승 기자 credit_v@beyondpost.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