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

logo

ad
ad
ad
ad

HOME  >  산업

"AI 투자기업들, 조만간 승자와 패자 극명하게 갈릴 것"...래리 핑크 블랙록CEO, "컴퓨팅 파워 확보가 핵심"

이성구 전문위원

입력 2025-12-05 07:08

핑크 CEO, "AI 발전으로 'K- 모형 경제'와 유사"...성공 기업과 실패 기업간 양극화 극심해 지는 현상

[비욘드포스트 이성구 전문위원]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인 블랙록의 래리 핑크 CEO는 조만간 빅테크 기업들간에 AI 투자에 대한 승자와 패자가 갈릴 것이라고 전망했다.

 세계최대 자산운용사인 블랙록의 래리 핑크 CEO는 AI 투자 기업들간의 승자와 패자가 조만간 드러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사진=연합뉴스
세계최대 자산운용사인 블랙록의 래리 핑크 CEO는 AI 투자 기업들간의 승자와 패자가 조만간 드러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사진=연합뉴스

4일(현지시간) 야후파이낸스에 따르면 핑크 CEO는 전날 AI 버블론을 일축한 데 이어 이날 "문제는 AI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전력 파워를 확보하느냐가 중요한 현안으로 떠오르고 있다"고 지적했다.

글로벌 투자은행 J P 모건 애널리스트들은 향후 몇 년간 빅테크 기업들이 컴퓨팅 파워를 높이기 위해 5조달러의 비용이 들 것으로 전망했다.

이 은행은 이어 AI 모델 투자에서 10%의 이익을 얻기 위해서는 2030년까지 매년 6500억달러의 매출을 기록해야 할 것으로 예상했다.


블랙록은 지난 3분기 기준으로 130억달러의 자산을 운용하고 있는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이다.

핑크 CEO는 AI발전 상황이 'K 모형 경제'와 비슷한 형태로 발전하고 있다고 정의했다.

'K-모형 경제'는 경기 회복이나 경제 변화가 계층과 산업별로 극명하게 엇갈리는 현상으로 기업별 양극화가 심화된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노동시장에도 기술기업이나 금융 분야에도 큰 혜택을 주지만 저소득층 서비스산업 취약산업은 침체 내지는 약화되는 것을 뜻한다.

이성구 전문위원 news@beyondpost.co.kr

<저작권자 © 비욘드포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