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종로광장새마을금고 장재곤 이사장]](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51208131641096609aeda6993417521136223.jpg&nmt=30)
정책 환경 변화가 선거 구도의 핵심 변수로 부상하면서, 이번 선거가 정책 경쟁 중심으로 전환될 것이란 전망도 제기되고 있다.
사회연대경제국은 정책제도·지원·민간협력·지역금융을 아우르는 조직으로 구성됐으며, 특히 지역금융지원과는 상호금융·협동조합·사회적경제 조직을 통합 관리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금융권에서는 이 구조가 지역 기반 금융기관들의 역할 변화로 이어질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장 후보는 이러한 정부 정책 변화가 새마을금고의 미래 전략과 직접 연결된다고 판단하고 있다. 그는 “새마을금고는 가장 폭넓은 지역 금융 데이터를 보유한 조직”이라며 “지역경제 정책과 금융 기능을 연계하면 금고의 지속성과 지역경제 안정성이 함께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장 후보가 제시한 전략은 지역금고의 역할을 금융창구에서 지역경제 플랫폼으로 확대하는 내용이 중심이다. 캠프 측은 지역 내 사회적경제 조직, 소상공인, 농어촌 경제 주체 등의 소비·유통·금융 데이터가 하나의 플랫폼에서 축적될 경우, 금고의 수익구조 다변화와 지역경제 회복력이 동시에 가능하다고 설명한다.
장 후보는 또한 ‘MG-상생기금’ 조성을 제안해 취약 금고 보호, 농어촌 금고 운영 지원, 생활금융 리스크 완화 등을 포함하는 구조를 마련하겠다는 구상을 내놨다. 이는 사회연대경제국의 지역금융지원 정책과 방향성도 맞닿아 있다.
그는 당선 시 중앙회 내에 ‘사회연대경제 대응 TF’를 신설해 △정부·지자체 협력 모델 개발 △지원 매뉴얼 표준화 △연대금융 데이터화 △현장 기반 정책 실험 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장 후보는 “지역금고와 중앙회 간의 수평적 협력 구조가 필요하다”며 “중앙회는 지원·조정 기능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장 후보가 꾸준히 제시해온 홈플러스 인수 전략도 지역경제 플랫폼 전략과 연결되어 있다. 홈플러스를 소비·물류·공급 데이터를 가진 지역 기반 유통망으로 보고, 새마을금고의 금융 인프라가 결합될 경우 전국 단위의 산업–금융 연계 플랫폼으로 확장될 여지가 있다는 분석이다.
장 후보는 “사회연대경제는 단순한 복지정책이 아니라 경제 구조의 개편으로, 새마을금고가 이 변화를 선도해야 한다”며, “현장을 중심으로 권한을 분산하고, 중앙회는 지원·조정 기능에 집중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경제·정책·산업 구조 개편이 동시에 진행되는 시점에서 정부-지역-금고를 연결하는 전략을 이해하는 후보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신 비욘드포스트 기자 news@beyondpost.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