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

logo

ad
ad
ad

HOME  >  글로벌마켓

엔비디아 3.8%,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 5.1%, 마이크론 6.7% 급락...브로드컴 오라클 발 AI 우려에 반도체주 급락

이성구 전문위원

입력 2025-12-13 06:29

엔비디아, 5거래일째 약세...애플 구글 마이크로소프트(MS), 1% 넘게 하락 테슬라 2.7% 상

[비욘드포스트 이성구 전문위원]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업체인 '오라클 發' AI 거품론과 브로드컴의 실적 부담이 겹치며 반도체주와 빅테크주들이 급락했다.

 AI 수혜주로 평가받는 브로드컴의 실적 우려에 엔비디아를 비롯한 반도체주들이 큰 폭으로 급락했다. 브로드컴은 11% 넘게 폭락했다. 사진=게티 이미지
AI 수혜주로 평가받는 브로드컴의 실적 우려에 엔비디아를 비롯한 반도체주들이 큰 폭으로 급락했다. 브로드컴은 11% 넘게 폭락했다. 사진=게티 이미지

12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엔비디아 주가는 전거래일보다 3.27% 하락했다. AI 대장주로 평가받는 엔비디아 주가는 5거래일 연속 떨어졌다.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도 5.1% 급락한 것을 비롯해 메모리 제조업체인 마이크론은 무려 6.7% 떨어졌다. 대만 TSMC도 4.2% 급락했다.

AI 테마주로 부상중이던 브로드컴은 11.4%, 오라큰은 4.5% 급락했다.


빅테크주들도 약세를 면치 못했다.

애플을 비롯해 구글 마이크로소프트(MS) 아마존이 1% 넘게 떨어졌다. 반면 테슬라는 구글의 자율주행 로보택시인 웨이모가 도심 주행 중 몇 차례 사고를 일으켰다는 소식에 2.7% 올랐다.

 브로드컴과 오라크발 AI 거품론이 재불거지며 반도체주와 빅테크주들이 대부분 큰 폭으로 밀리며 뉴요증시 3대 지수가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사진=연합뉴스
브로드컴과 오라크발 AI 거품론이 재불거지며 반도체주와 빅테크주들이 대부분 큰 폭으로 밀리며 뉴요증시 3대 지수가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사진=연합뉴스

이날 뉴욕증시 3대 지수는 일제히 하락했다.

다우존스지수는 전장보다 245.96포인트(0.51%) 밀린 48,458.05에 거래를 마감했다.

대형주 위주의 S&P 500지수는 전장보다 73.59포인트(1.07%) 떨어진 6,827.41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398.69포인트(1.69%) 급락한 23,195.17에 장을 마쳤다.

트레이드 네이션의 데이비드 모리슨 선임 시장 애널리스트는 "빅테크가 2022년 10월 이후 주가 랠리를 주도해 왔다는 점을 감안할 때, 이제는 광범위한 매도세의 촉매가 될 위험이 있다"고 판단했다.

이성구 전문위원 news@beyondpost.co.kr

<저작권자 © 비욘드포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