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 운전자없는 자율주행 로보택시 시범운행 언급에 테슬라주 상승

15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엔비디아 주가는 전거래일보다 0.73% 상승하며 5거래일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하지만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가 0.6% 하락한 것을 비롯해 마이크론 1.5%, 대만 TSMC 1.47%, AMD는 1.52% 떨어지는 등 반도체주들이 엔비디아를 제외하곤 하락세를 지속했다.
빅테크주 가운데 테슬라는 전거래일보다 3.56% 급등하며 사상 최고가에 근접했다. 일론 머스크 CEO는 이날 텍사스 오스틴에서 운전자없는 자율주행 로보택시의 시범운행을 진행중이라고 확인했다.
반면 애플은 1.5% 하락한 것을 비롯해 구글 0.4%, 마이크로소프트(MS) 0.78%, 아마존 1.6% 등 대부분 약세를 이어갔다. 브로드컴과 오라클은 5.6%, 2.7% 각 각 떨어졌다.

이날 뉴욕증시 3대 지수는 일제히 하락했다.
다우존스지수는 전장보다 41.49포인트(0.09%) 내린 4만8416.56에 마감했다.
대형주 위주의 S&P500지수는 10.90포인트(0.16%) 하락한 6816.51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137.76포인트(0.59%) 밀린 2만3057.41로 집계됐다.
비트코인 가격은 이날 8만6000달러에서 거래되며 AI 관련주 투자 심리에 악영향을 줬다.
투자자들은 내일(16일) 공개되는 10월과 11월 비농업 부문 고용 보고서에 집중하고 있다. 연방정부의 최장기 셧다운(부분 업무 중지) 사태로 이번 보고서는 지난 9월 초 공개된 8월 고용보고서 이후 처음으로 발표된다. 전문가들은 11월 비농업 부문의 실업률이 4.4%를 기록했을 것으로 예상한다.
전문가들은 고용 지표가 최악의 상황을 보여주지만 않는다면 시장 참가자들이 내년 금리 인하를 기대하며 안도할 것으로 보고 있다.
모간스탠리 이트레이드의 크리스 라킨 상무이사는 "수치가 고용이 절벽 아래로 떨어진다는 것을 보여주지 않으면 시장은 이것이 더욱 비둘기파적인 연준을 나타낼 수 있기 때문에 연착륙을 포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성구 전문위원 news@beyondpost.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