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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무인 로보택시 기대감에 사상 최고치 경신...3% 넘게 오르며 시총도 1조6천억달러로 불어나

이성구 전문위원

입력 2025-12-17 06:29

반도체주, 혼조세 마감...마이크론, 4거래일 연속 떨어지며 하락율 12% 넘어 조정국면 돌입

[비욘드포스트 이성구 전문위원] 테슬라 주가가 3거래일 연속 오르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테슬라 주가가 16일(현지시간) 무인 로보택시 기대감에 3.07% 오르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사진=로이터통신, 연합뉴스
테슬라 주가가 16일(현지시간) 무인 로보택시 기대감에 3.07% 오르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사진=로이터통신, 연합뉴스

17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테슬라 주가는 운전자없는 자율주행 로보택시에 대한 기대감에 전거래일보다 3.07% 급등하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시총도 1조6290억달러로 불어났다.

일론 머스크 CEO는 테슬라가 텍사스주 오스틴에서 무인 자동차를 테스트하고 있다고 밝혔다.

테슬라 강세론자들은 테슬라가 오랫동안 약속해 온 대로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기존 전기차를 로보택시로 전환하겠다는 계획을 실현하겠다는 신호로 해석했다.


대표적인 테슬라 강세론자인 웨드부시 증권의 댄 아이브스 애널리스트는 지난 9월 말 테슬라에 대한 목표 주가를 기존 500달러에서 600달러로 상향 조정했디.

하지만 전기차 매출 증가세가 둔화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최근 테슬라의 강세에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는 진단이 제기된다.

'돈나무 언니'로 유명한 캐시 우드의 ARK 인베스트먼트 매니지먼트는 테슬라를 추가로 매도하며 차익실현에 나서고 있다고 전했다.

반도체주들은 보합세를 보였다. 엔비디아 주가는 전거래일보다 0.81% 오르며 이틀쩨 반등했다. 하지만 상승 폭은 크지 않았다.

반면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는 0.46%, 마이크론은 2.1% 하락하며 약세를 지속하고 있다. 대만 TSMC도사상 최고가를 기록한 이후 차익실현 매물 출회에 주춤거리고 있는 양상이다.

마이크론 주가는 4거래일 연속 하락하며 하락율이 12% 넘어서며 조정 국면에 접어든 게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빅테크주들은 애플과 마이크로소프트(MS) 아마존이 강보합세를 보인 반면 구글은 0.5% 하락하며 약세를 이어갔다.

 뉴욕증시는 실업률이 4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불확실성 영향으로 3대 지수가 혼조세로 마감했다. 사진=AP, 연합뉴스
뉴욕증시는 실업률이 4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불확실성 영향으로 3대 지수가 혼조세로 마감했다. 사진=AP, 연합뉴스

뉴욕증시 3대지수는 혼조세로 마감했다.

다우존스지수는 전장보다 302.30포인트(0.62%) 내린 48,114.26에 거래를 마감했다.

대형주 위주의 S&P 500지수는 전장보다 16.25포인트(0.24%) 밀린 6,800.26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54.05포인트(0.23%) 오른 23,111.46에 장을 마쳤다.

이성구 전문위원 news@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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