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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실손보험, 평균 7.8% 인상...4세대(2021년 7월이후)는 무려 20%대 올라

이성구 전문위원

입력 2025-12-23 15:56

손해보험협회, "내년 인상률 최근 5년 연평균(9%)보다 소폭 낮아"

[비욘드포스트 이성구 전문위원] 내년 실손의료보험이 평균 약 7.8% 오른다.

 손해보험협회는 23일 내년도 실손보험이 평균 7.8% 오른다고 밝혔다. 사진=연합뉸스
손해보험협회는 23일 내년도 실손보험이 평균 7.8% 오른다고 밝혔다. 사진=연합뉸스

1세대는 3%대, 2세대(2009~2017년 3월)는 5%대 오르는 데 그치지만, 3세대(2017년 4월~2021년 6월)는 16%대, 4세대는 무려 20%대 뛰어오른다.

손해보험협회는 23일 내년도 실손의료보험의 전체 인상률 평균(보험료 기준 가중평균)이 약 7.8% 수준으로 산출됐다고 밝혔다.

이는 최근 5년간 실손의료보험의 전체 인상률 평균(보험료 기준 가중평균)인 연평균 9.0%보다 1.2%포인트(p) 낮은 수준이다.


 세대별 실손보험 가입 비중 추이. 자료=금융감독원, 다올투자증권
세대별 실손보험 가입 비중 추이. 자료=금융감독원, 다올투자증권

보험업계는 일부 비급여 항목의 과잉 진료 문제와 이에 따른 실손보험 누적 적자로 보험료 인상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손보협회는 "필수의료 중심의 의료체계 정상화 및 국민 의료비 부담 감소, 적정 의료비 보장 등 실손보험 개편 방안 이행을 위해 정부 정책에 적극 협조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5대 대형 손보사 실손보험 진료비 상위 순위. 자료=5대 손보사, 연합뉴스
5대 대형 손보사 실손보험 진료비 상위 순위. 자료=5대 손보사, 연합뉴스

아울러 손보협회는 실손의료보험의 보험료 인상률은 보험사들의 평균 수준으로, 모든 가입자에게 일률적으로 적용되는 인상률이 아니라고 설명했다.

손보협회는 "본인이 가입한 실제 보험료 조정 수준은 개인별 보험계약이 실제 갱신되는 시기에 보험회사에서 발송하는 안내장 등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성구 전문위원 news@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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