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우드 기반 비정형 빅데이터 처리 기술로 글로벌 경쟁력 확보

이번 미국 특허는 대규모 비정형 로그 데이터를 클라우드 오브젝트 스토리지(Object Storage)에 효율적으로 저장하고, 별도의 복잡한 설정 없이도 고속으로 분석·조회할 수 있는 데이터 처리 기술에 관한 것이다. 로그프레소는 앞서 동일 기술에 대한 국내 특허를 확보한 데 이어 미국 특허까지 등록하며, 해당 기술의 글로벌 경쟁력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
로그프레소 측은 “기존 글로벌 클라우드 서비스는 오브젝트 스토리지에서 컬럼 기반 고속 분석을 하려면 고정된 스키마를 사용해야 한다”며 “반면 로그프레소의 기술은 대규모의 비정형 빅데이터를 오브젝트 스토리지에 효율적으로 저장하고 고속으로 분석할 수 있어, 기존 서비스의 구조적 제약을 근본적으로 해결했다”고 설명했다.
해당 기술은 유입 로그를 블록 스토리지에 임시 저장한 뒤, 데이터 유입이 종료되거나 일정량을 초과하면 자동으로 병합해 오브젝트 스토리지에 최적화된 형태로 영구 저장한다. 이 과정에서 분석에 필요한 최소한의 열 데이터만 병렬로 읽어들일 수 있게 되어 분석 시간을 크게 단축했으며, TB~PB 규모의 대용량 로그 분석 성능도 크게 향상시켰다.
특히 본 기술은 보안 운영을 위한 클라우드 SIEM 외에도, 데이터 레이크 등 다양한 목적에서 활용할 수 있다. 사용자는 클라우드 환경에서 발생하는 방대한 로그 저장 비용을 절감하는 동시에 분석 속도를 극대화할 수 있다.
양봉열 로그프레소 대표는 “이번 미국 특허 등록과 ISO 국제 인증 획득은 고성능 데이터 처리 기술과 글로벌 표준에 부합하는 보안 운영 체계를 동시에 인정받은 성과”라며 “이를 바탕으로 글로벌 고객이 요구하는 수준의 클라우드 보안 서비스를 제공하고, 해외 시장에서도 경쟁력 있는 플랫폼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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