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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상집 김태용 대표의 '성공 창업' 기준 "계약 전 현장 답사와 선견적 공개로 창업 리스크 낮춘다"

김신 기자

입력 2026-01-05 12:17

평상집 강남일원점 전경
평상집 강남일원점 전경
[비욘드포스트 김신 기자] 경기 침체와 고금리 기조가 장기화되면서 외식업 창업 시장의 불확실성도 커지고 있다. 이러한 환경 속에서 한식 브랜드 평상집은 단순한 저가 창업을 넘어, 계약 전 현장 답사와 총 투자금 사전 확정이라는 방식을 통해 예비 창업자의 리스크를 최소화하는 창업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 평상집 김태용 대표를 만나 이른바 ‘책임 창업’ 시스템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봤다.

Q. 최근 외식업 창업 시장의 가장 큰 고민은 무엇이라고 보나.

A. 많은 예비 창업자들이 가장 두려워하는 부분은 불확실성이다. 계약 당시 제시된 금액과 실제 오픈까지 들어가는 비용이 다르고, 예상치 못한 추가 공사비나 설비 비용이 발생하면서 부담이 커진다. 이런 구조에서는 창업자가 시작부터 불안한 상태로 영업을 할 수밖에 없다.

Q. 평상집이 ‘업계 최저가 창업’을 강조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A. 단순히 싸게 창업하자는 의미는 아니다. 평상집은 투자 대비 수익률과 자본 회수 가능성을 가장 중요하게 본다. 인테리어 역시 화려함보다 실속을 우선으로 설계해 불필요한 비용을 줄였고, 점포 선정 단계부터 점주가 향후 권리금을 회수할 수 있는 구조인지까지 고려한다.

무권리 공실은 초기 비용이 적어 보일 수 있지만, 임대료 부담이 크고 전기나 가스, 설비 보완 비용이 계속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평상집은 오히려 시설이 갖춰진 매장 중, 권리금이 있더라도 추후 회수가 가능한 입지를 중심으로 추천하고 있다. 이는 단기 비용 절감이 아닌 점주의 자산 보호를 위한 전략이다.

Q. 창업자들이 가장 불만을 느끼는 ‘추가 비용 문제’는 어떻게 해결하고 있나.

A.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계약 전 현장 답사와 선견적 확정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부동산 계약을 진행하기 전에 본사가 직접 현장을 확인하고, 인테리어와 설비, 공사 범위 등을 모두 점검해 총 투자금을 사전에 확정한다. 이후 점주는 이 금액을 기준으로 계약을 진행하게 된다. 계약 이후 비용이 늘어나는 구조 자체를 차단하는 방식이다.

Q. 본사 입장에서는 부담이 적지 않을 것 같은데.

A. 맞다. 본사의 업무는 훨씬 늘어난다. 하지만 창업자의 투자금을 본사가 책임져야 한다는 생각이 더 크다. 계약 이후 발생하는 추가 비용을 점주에게 떠넘기는 방식은 장기적으로 브랜드에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 점주의 자본이 불투명한 과정에서 소모되는 일을 막는 것이 프랜차이즈 본사의 역할이라고 생각한다.

Q. 평상집이 추구하는 창업 모델의 핵심은 무엇인가.

A. 창업자가 불필요한 리스크에 신경 쓰지 않고, 오직 매장 운영과 고객에만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다. 투자금이 명확해지면 회수 기간도 예측 가능해지고, 사업 안정성도 높아진다. 평상집은 불확실한 시대에 창업자를 실질적으로 보호하는 프랜차이즈 모델을 만들어가고 있다고 생각한다.

Q. 예비 창업자들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가 있다면.

A. 창업은 시작보다 과정이 중요하다. 계약서에 서명하기 전, 얼마나 많은 정보가 투명하게 공개되는지를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평상집은 그 과정부터 함께하는 브랜드로 남고 싶다.

김신 비욘드포스트 기자 news@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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