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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오겹살, 인천 송도점 오픈…무항생제 제주 오겹살로 수도권 공략

김신 기자

입력 2026-01-06 15:42

제일오겹살, 인천 송도점 오픈…무항생제 제주 오겹살로 수도권 공략
[비욘드포스트 김신 기자] 제주 오겹살 전문 브랜드 제일오겹살이 인천 송도에 신규 매장을 오픈하며 수도권 시장 진출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제일오겹살은 대전 봉명동 본점을 중심으로 안정적인 매장 운영과 품질 중심의 브랜드 철학을 구축해온 고깃집 브랜드로, 이번 송도점 오픈을 통해 지역 맛집을 넘어 전국 단위 브랜드로의 확장을 추진하고 있다.

제일오겹살은 서정원 대표가 브랜드 전반을 총괄하며 운영하고 있다. 서 대표는 대전 봉명동 본점을 시작으로 메뉴 개발, 원육 수급, 조리 방식, 매장 운영 기준까지 직접 관리해왔으며, 이러한 기준을 송도점에도 동일하게 적용했다.

서정원 대표는 “제일오겹살은 화려한 콘셉트보다 원재료와 기본에 대한 신뢰가 먼저인 브랜드”라며 “특히 고깃집은 고기와 서비스, 이 두 가지가 흔들리면 브랜드가 무너진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제일오겹살의 가장 큰 특징은 무항생제 제주산 오겹살만을 사용한다는 점이다. 제주도 청정 환경에서 사육된 무항생제 돼지고기를 엄격한 기준으로 선별해 매장에 공급하고 있으며, 원육의 상태는 물론 지방 비율과 육질까지 세부적으로 관리하고 있다.

제일오겹살 관계자는 “제주 오겹살이라는 이름만 내세우는 것이 아니라, 항생제 사용 여부와 사육 환경까지 확인된 원육만 취급하고 있다”며 “육질이 일정하지 않을 경우 매장 운영 기준에 부합하지 않는다고 판단한다”고 설명했다.

조리 방식에서도 제일오겹살은 차별화를 선택했다. 모든 매장에서는 일반 숯이 아닌 안성 참숯을 사용하여 고기를 굽는다. 안성 참숯은 화력이 안정적이고 숯향이 좋아 고기 본연의 풍미를 살리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일반 숯 대비 원가가 높은 고급 숯으로 분류된다.

서정원 대표는 “참숯은 단가가 높아 부담이 크지만, 고기 맛을 결정하는 핵심 요소이기 때문에 타협하지 않았다”며 “안성 참숯 특유의 깊은 숯향 덕분에 고기의 육즙과 향이 살아난다”고 설명했다.

이번에 오픈한 제일오겹살 송도점은 봉명동 본점의 맛과 품질 기준을 그대로 유지하면서도, 송도 국제도시 상권 특성에 맞춰 매장 구성과 고객 동선을 개선했다. 회식·모임 수요는 물론, 소규모 방문객도 편안하게 식사할 수 있도록 공간 활용도를 높였으며, 쾌적한 환경과 안정적인 서비스 동선을 구축하는 데 중점을 뒀다.

제일오겹살 측은 “송도점은 제일오겹살이 수도권에서 선보이는 첫 전략 매장”이라며 “브랜드의 운영 기준과 방향성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매장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제일오겹살은 국내 매장 운영 안정화를 전제로 해외 진출 계획도 단계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특히 한국 음식과 삼겹살 문화에 대한 관심이 높은 베트남 시장을 중심으로, 현지 소비자 특성에 맞춘 브랜드 전개 가능성을 살피고 있다.

서정원 대표는 “제일오겹살은 단순히 매장을 늘리는 것이 아니라, 한국식 고깃집의 기준을 보여주는 브랜드로 성장하고 싶다”며 “국내에서 검증된 운영 시스템을 바탕으로 해외에서도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제일오겹살은 단기간 내 다점포 확장보다는 매장별 품질 유지와 운영 완성도를 최우선 가치로 두고 있다. 각 매장에 동일한 원육 기준, 조리 방식, 운영 가이드를 적용하며, 장기적으로는 체계적인 브랜드 시스템을 구축해 지속 가능한 성장을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인천 송도점은 대전 봉명동 본점의 성공을 기반으로 문을 열었다.

김신 비욘드포스트 기자 news@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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