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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빗앤룰스, 박서보 작품 전시로 ‘브랜드 경험’ 확장…하이엔드 전략 강화

김신 기자

입력 2026-01-14 15:08

데이빗앤룰스, 박서보 작품 전시로 ‘브랜드 경험’ 확장…하이엔드 전략 강화
[비욘드포스트 김신 기자] 하이엔드 레스토랑의 경쟁력은 이제 ‘무엇을 먹는가’에서 ‘어떤 시간을 보내는가’로 옮겨가고 있다. 판교 디테라스에 위치한 하이엔드 스테이크하우스 데이빗앤룰스(David & Rules)는 박서보 작가의 작품을 매장에 전시하며, 다이닝 경험에 시각적 몰입을 더하는 방식으로 공간이 주는 품격을 끌어올리고 있다.

데이빗앤룰스에서 작품은 단순한 인테리어 소품이 아니라 다이닝 경험의 일부로 작동한다. 식사 전후 자연스럽게 시선이 머무르는 위치에 작품을 배치하고, 조명 톤과 테이블 동선을 작품 감상 흐름과 함께 고려해 설계했다. 이로써 레스토랑 전반의 분위기는 보다 정제된 인상을 갖게 되고, 테이블 사이에서 오가는 대화 역시 한층 차분하고 깊은 방향으로 이어지도록 돕는 장치로 기능한다는 설명이다.

프라이빗 다이닝을 위한 공간에서는 이러한 효과가 더욱 두드러진다. 비즈니스 미팅, 소규모 모임, 조용한 저녁 자리를 찾는 방문객들이 식사 중간 혹은 식사 후 자연스럽게 작품을 감상하며 이야기를 나눌 수 있도록, 벽면 구성과 테이블 배치를 조율했다. 레스토랑 측은 “데이빗앤룰스가 지향하는 하이엔드는 ‘맛’에 더해, 공간이 가진 결과 분위기를 함께 기억하게 만드는 구조에 가깝다”고 전했다.

데이빗앤룰스는 그동안 이배, 하태임, 김창열 등 국내 작가들의 작품을 프라이빗룸에 배치해, 예술 감상과 식사가 동시에 이뤄지는 환경을 구축해 왔다. 여기에 박서보 작품을 더해 아트 컬렉션의 스펙트럼을 확장하고, 스테이크하우스를 단순한 식사 공간이 아닌 문화적 다이닝 공간으로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또한 데이빗앤룰스는 블루리본 서베이 2018~2025 가이드에 연속 등재되며 하이엔드 다이닝 레스토랑으로서의 완성도를 꾸준히 축적해 왔다. 이번 박서보 작품 전시는 그동안의 평가 위에 ‘공간 경험’이라는 한 겹을 더해, 브랜드가 제공하는 다이닝의 체감 가치를 확장하는 시도로 해석된다.

레스토랑 관계자는 “스테이크와 와인, 서비스만으로는 하이엔드 다이닝이 완성되지 않는다고 보고 있다”며 “손님이 머무는 시간 동안 공간이 주는 정서와 예술적 경험까지 함께 전달하는 것이 데이빗앤룰스가 추구하는 방향”이라고 말했다.

한편, 데이빗앤룰스는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판교로 319번길 13 B101에 위치해 있으며, 매장 예약은 네이버와 캐치테이블 예약 시스템을 통해 예약할 수 있다.

김신 비욘드포스트 기자 news@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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