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룸버그통신, "원화 환율 불안과 금융리스크로 인해 이재명 정부 성장 유인책 제한적인 상황"

22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4분기 성장률은 한은이 두 달 전 제시한 예상치(0.2%)보다 0.5%p나 낮고, 2022년 4분기(-0.4%) 이후 3년 만에 최저 기록이다.
분기 성장률은 지난 1분기 -0.2%로 뒷걸음쳤지만 2분기(0.7%)와 3분기(1.3%) 깜짝 성장했지만 4분기에 다시 역성장을 기록했다.
한은은 3분기 높은 성장률에 따른 기저효과와 건설투자 침체 등을 4분기 성장률 하락의 원인으로 꼽았다. 하지만 예상치와 격차가 커 애초 한은의 전망이 지나치게 낙관적이었다는 지적이 나온다.
저조한 4분기 실적 탓에 작년 연간 성장률도 1%에 그쳤다. 반올림하지 않은 지난해 성장률은 0.97%로, 엄밀히 따지면 0%대다.

4분기 성장률 기여도를 보면, 내수와 순 수출(수출-수입)이 각 -0.1%p, -0.2%p로 집계됐다. 그만큼 성장률을 끌어내렸다는 뜻이다.
특히 내수 기여도가 직전 3분기(1.2%p)와 비교해 1.3%p나 급락했다.
블룸버그통신은 원-달러 환율 불안과 금융 리스크로 인해 이재명정부가 성장을 자극할 정책을 펴기에는 제한적인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이성구 전문위원 news@beyondpost.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