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란드 둘러싼 미-EU 갈등 영향 안전자산 선호도↑...골드만삭스, 목표가 5400달러로 상향 조정

25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 인베스팅닷컴 등에 따르면 금 선물가격은 오후 8시 30분(뉴욕기준) 현재 전거래일보다 1.8% 상승한 온스 당 5110.44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로이터통신은 금 현물 가격도 전장보다 0.75% 오른 온스당 5019.85달러를 기록해 5000달러를 돌파했다고 보도했다.
인베스팅닷컴에 따르면 은 선물가격은 6.5% 급등한 온스당 107.953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안전자산인 금값은 지난해 약 65% 올랐고 올해에도 지정학적 긴장 고조와 달러 자산 회피 움직임 등의 여파로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이번 달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그린란드 병합을 추진하며 미국과 유럽 간 '대서양 무역 전쟁' 위기감이 고조된 것이 금값을 끌어올리는 계기가 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시장 분석가 로스 노먼은 로이터와의 인터뷰에서 "올해 금값은 최고 온스당 6400달러까지 오를 수 있고, 평균 가격은 5375달러로 예측한다"고 말했다.
은은 귀금속인 동시에 인공지능(AI) 장비, 전기차, 이차전지 등 첨단 제조업에 널리 쓰이는 산업 소재로도 수요가 높아 가격 상승 잠재력이 금보다 더 크다는 평가가 나온다. 은은 작년 한 해 동안 150% 넘게 뛰었다.
글로벌 투자은행 골드만삭스는 지난 주 고객들에게 보낸 노트에서 금 선물가격의 목표치를 4900달러에서 5400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댄 스트루이븐을 비롯한 상품투자팀은 "금 값은 급등에 따른 저항이 완화됐기 때문에 몇 주일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며 "올해 말 목표주가를 이처럼 올렸다"고 설명했다.
이성구 전문위원 news@beyondpost.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