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푸드, 이제 국가 경쟁력의 핵심”
한국음식문화재단, 국회포럼서 ‘국립 한식 아카데미’ 설립 통한 세계화 전략 제시

이번 포럼은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문금주 의원을 비롯해 이기헌, 김준혁, 정을호 의원이 공동 주최하고, 한국음식문화재단과 (사)문화강국네트워크가 공동 주관했다. 이번 행사는 한식 세계화를 단순한 홍보 차원을 넘어 미래지향적 산업 생태계 구축과 국가 브랜드 전략이라는 국가적 아젠다로 확장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주관사인 한국음식문화재단의 박미영 이사장은 환영사와 주제 발표를 통해 재단이 오랜 시간 견지해 온 ‘한식 교육의 표준화와 전문 인프라 구축’에 대한 구체적인 청사진을 제시했다.
이날 박 이사장은 ‘국립 한식 아카데미 설립의 필요성’을 주제로 한 발표에서 프랑스의 ‘르 꼬르동 블루’, 미국의 ‘CIA’, 이탈리아의 ‘ALMA’, 일본의 ‘츠지 조리사 전문학교‘ 등 세계적인 요리 학교들을 사례로 들며, “글로벌 표준에 부합하는 한국형 국제 한식 교육 플랫폼이 구축될 때 비로소 한식의 지속 가능한 성장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졸업장 자체가 곧 한식의 정통성과 전문성을 상징하는 권위 있는 국가적 기준점이 필요하다”며 정부와 국회의 결단을 촉구했다.
이날 포럼에서는 박 이사장의 발표 외에도 한식 세계화를 위한 4대 핵심 의제가 심도 있게 다뤄졌다.
정혜경 호서대 명예교수의 기조강연(지속가능한 K-푸드 세계화 방안)을 시작으로 김경은 한식문화연구소장의 ‘K-푸드 정책 개선 및 R&D 중심 정책 전환’, 오세미나 전북대 연구교수의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으로서의 한식 가치’, 최지아 한국미식관광협회 부회장의 ‘미식관광을 통한 지역 경제 활성화’ 발표가 이어졌다.
특히 지정 토론에는 김태희 경희대 교수가 좌장을 맡고 박찬일 셰프가 스페셜 게스트로 참여해,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정책 제언에 담아냈다.
박미영 이사장은 “이번 포럼은 국회 농해수위, 문체위, 교육위 소속 의원들이 한마음으로 한식의 미래를 논의했다는 점에서 매우 뜻깊다”며, “한국음식문화재단은 앞으로도 ‘국립 한식 아카데미’ 설립을 도와 K-푸드가 세계 미식 문화의 표준이 되도록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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