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는 나비〉는 청소년의 정서적 고립과 관계 단절, 자기 가치 상실이라는 동시대적 고민을 섬세하게 담아낸 생명존중 뮤지컬이다. ‘있는 그대로의 나도 충분히 소중하다’는 메시지를 중심으로, 스토리·음악·무대연출이 유기적으로 결합된 작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단순한 예방 교육을 넘어, 청소년 스스로 자신의 감정과 삶을 돌아보게 만드는 예술적 접근이 특징이다.
이번 공연의 주최·주관은 날컴퍼니가 맡았으며, 공연 이후에는 2부 프로그램 패들릿 사후 이벤트가 함께 운영됐다.
해당 프로그램은 관람 학생들이 공연에 대한 감상과 느낀 점을 상호 공유하며, 작품의 메시지를 자기 언어로 정리하고 타인과 나누는 참여형 사후 프로그램이다. 특히 베스트 후기로 선정된 학생에게는 ‘마음을 나누는 친구’와 함께 받을 수 있는 선물이 제공되어, 또래 간 공감과 소통의 의미를 자연스럽게 확장했다. 이 과정에서 우리학교 출판사가 청소년 도서를 협찬해 교육적 완성도를 더했다.
공연을 관람한 광진구 소재 중학교 교사는 “지금까지 봤던 학교 공연과는 스토리, 무대연출, 배우들의 완성도까지 모든 면에서 수준이 달랐다”며 “이런 프로그램이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더 많은 학생들에게 이어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나는 나비〉는 2022년 대학로 하마씨어터에서 세계자살예방의 날을 기념해 공식 발표되었다. 이후 2023~2024년 서울시 〈공연 봄날〉 사업에 연속 선정되어 꿈빛극장과 소월아트홀에서 공연되었으며, 2024년에는 40여 개 공연단체 중 최다 관객 후기상을 수상하며 작품성과 대중성을 동시에 인정받았다.
현재 이 작품은 제주·오산 문화예술회관 대극장, 서귀포예술의전당 대극장 등 지역 문예회관 초청 공연이 이어지며 전국 단위로 확산되고 있다.
날컴퍼니 관계자는 “〈나는 나비〉는 청소년을 ‘교육의 대상’이 아닌 ‘감정의 주체’로 존중하는 공연”이라며 “앞으로도 공공기관 및 교육 현장과 협력해, 청소년에게 실제로 필요한 메시지를 예술적으로 전달하는 공연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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