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예술학과 학사·석사 거친 ‘찐 동문’의 귀환
- 23년 연기 노하우, 실무 중심 강의로 녹여낼 예정
- 재학생들 "화면 속 선배님의 직강 꿈만 같아" 환호

데뷔 23년 차 현역 배우로서 치열한 현장에서 쌓아온 생생한 실전 노하우를 후배들에게 아낌없이 전수할 예정이다.
세종대학교는 배우 유연석(본명 안연석)을 오는 2026학년도 1학기 영화예술학과 특임교수로 임용했다고 6일 밝혔다.
학부부터 대학원까지 세종대에서 마친 그는 평소 신입생 대상 특강이나 홈커밍데이 행사에 꾸준히 참여하며 남다른 모교 사랑을 보여온 바 있다.
이번 학기부터 그는 강단에서 본명인 '안연석'으로 학생들을 만난다. 안 특임교수는 영화예술학과 연기전공 4학년을 대상으로 하는 전공과목인 '다중매체연기연구(Multimedia Performance)'를 직접 지도한다.
이 강좌는 연극과 뮤지컬부터 영화, 드라마에 이르기까지 급변하는 매체 환경 속에서 요구되는 배우의 실질적인 대응 능력을 기르는 데 초점을 맞춘다.
세종대 측은 단순한 이론 교육을 넘어, 현재 업계에서 가장 활발히 활동 중인 '현역'의 감각을 직접 가르친다는 점을 이번 임용의 핵심으로 꼽았다.
2003년 박찬욱 감독의 영화 '올드보이'로 데뷔한 유연석은 드라마 '응답하라 1994', '낭만닥터 김사부', '슬기로운 의사생활' 등 안방극장 흥행은 물론, 뮤지컬 '헤드윅', '젠틀맨스 가이드' 등으로 무대 장악력까지 검증받은 전천후 아티스트다.
세종대 관계자는 "유연석 배우는 연기력뿐만 아니라 성실함과 인성 면에서도 후배들에게 귀감이 되는 인물"이라며 "학생들에게 강력한 동기부여가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소식을 접한 영화예술학과 재학생 역시 “화면으로만 접하던 선배님이 직접 연기를 지도해 주신다니 꿈만 같다”며 설렘을 감추지 못했다.
한편, 교수로 임용되며 그야말로 '열일' 행보를 이어가는 유연석은 본업인 연기 활동도 쉼 없이 펼친다.
그는 다음 주 금요일(13일) 밤 9시 50분 첫 방송되는 SBS 새 금토드라마 ‘신이랑 법률사무소’에서 망자의 한(恨)을 통쾌하게 풀어주는 신들린 변호사 '신이랑' 역으로 안방극장에 복귀해 또 한 번의 연기 변신을 선보일 예정이다.
bjlee@beyondpost.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