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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론·K캐릭터 맹활약“… 한국 셀러 역직구 매출 5분기 연속 ‘신기록’

한종훈 기자

입력 2026-03-16 13:57

[비욘드포스트 한종훈 기자] 글로벌 커머스 플랫폼 이베이가 2025년 한국 셀러 역직구 성과를 분석해 16일 공개했다.

/이베이
/이베이
드론, 자동차 부품 등이 매출을 견인한 가운데 K캐릭터, K패션 등도 관심을 받으며 시장 저변이 확대되는 모습이다.

이베이에 따르면 한국 셀러의 역직구 매출은 2024년 4분기부터 5분기 연속 최고 매출을 경신하며 지난해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이베이 글로벌 판매 국가 가운데 성장률 1위다. 신규 셀러 수 역시 2년 연속 전년 대비 두 자릿수 증가세를 보이며 해외 판매에 도전하는 국내 셀러가 꾸준히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매출 기준 가장 높은 카테고리는 ‘드론’으로 집계됐다. 개인 영상 촬영 수요 증가와 취미용 드론 시장 확대 영향으로 분석된다. 2위는 자동차 부품으로 DIY 문화와 미국 내 국내차 이용자 증가 현상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3위를 차지한 남성 패션 잡화는 주로 신발, 지갑, 모자 등 스포츠웨어 브랜드 중심으로 판매됐다. 특히 ‘GDX태양 굿보이 88 서울 올림픽 스냅백’과 ‘K팝 데몬 헌터스 모자’, 국내에서 유행한 ‘ROKA 밀리터리 티셔츠’, e스포츠 팀 ‘T1 2024 월드 챔피언스 자켓’ 등도 판매되어 눈길을 끌었다.

K브랜드 상품에 대한 해외 관심도 이어졌다. 여성 패션·잡화 카테고리에서는 젠틀몬스터, 락피쉬가 글로벌 브랜드 사이에서 판매량 상위권에 올랐으며 마지셔우드, 스탠드오일 등 국내 컨템포러리 패션 브랜드도 관심을 받았다. 뷰티 분야에서는 K-헤어케어 제품이 두각을 나타냈다. 탈모 샴푸, 두피 토닉, 헤어 픽서 등 기능성 제품들이 관심을 받으며 판매량 상위 20위권 대부분을 한국 브랜드가 차지했다.

K캐릭터 인기도 돋보였다. 장난감/피규어 카테고리에서는 라부부에 이어 티니핑, 핑크퐁 등 한국 캐릭터 굿즈가 판매량 상위권에 올랐으며 꼬마버스 타요, 뽀로로, 또봇 등도 거래됐다.

‘키친/다이닝&바’ 카테고리에서는 휴롬, 이지쿡 등 한국 브랜드 제품이 해외 소비자에게 관심을 받았다. 특히 한국 콘텐츠에 자주 등장하는 즉석 라면 조리기, 진로 두꺼비 소주잔 세트 등도 판매돼 눈길을 모았다.

이베이 관계자는 “국내 판매자들의 글로벌 트렌드를 빠르게 캐치하는 능력과 글로벌적인 K브랜드의 인기가 맞물려 최대 수출 실적을 만들었다”며 “앞으로도 우수한 상품 경쟁력을 갖춘 한국 셀러들이 글로벌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해 수출 역군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종훈 기자 hjh@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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