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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러리비브서 송상호 ‘빛의 캠퍼스’ 개막…디지털 아트에 인공지능 모션 결합

김신 기자

입력 2026-03-17 10:18

지난 16일 오프닝 리셉션 열리며 전시 시작, 29일까지 관람 운영
전시 기간 14일, 디지털 회화와 움직임 기반 화면을 함께 제시
인공지능 기반 제작 방식이 갤러리 전시 포맷으로 확장 국내 전시 마케팅에도 시사점

사진제공=이더랩
사진제공=이더랩
[비욘드포스트 김신 기자] 지난 16일 오후 서울 강남구 논현동 갤러리비브에서 송상호 작가의 디지털 아트전 ‘빛의 캠퍼스’가 막을 올렸다. 전시는 3월 29일까지 이어진다.

현장에서 확인한 전시 대표작은 말의 질주 장면을 중심 모티프로 삼았다. 화면 전면에는 한 마리가 관람자를 향해 다가오는 구도로 배치됐고, 배경에는 여러 마리의 말이 겹겹이 흐릿하게 포개져 속도감을 강조했다. 색채는 청록과 연두 계열을 바탕으로 밝은 톤을 유지해 ‘빛’이라는 전시명과 연결됐다.

전시 측은 이번 전시가 디지털 이미지 작업을 기반으로,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한 모션 기반 결과물까지 확장하는 시도라고 설명했다. 송상호 작가는 전시 안내문에서 “이제는 빛의 캠퍼스의 디지털 아트와 인공지능 모션 픽쳐라는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고 밝혔다.

갤러리비브는 전시 기획과 판매, 홍보 지원을 함께 운영하는 방식의 프로그램을 공지해 왔다. 갤러리비브는 2026년 운영 계획과 관련해 소속 작가 모집 공고에서 ▲개인전 1회 ▲그룹전 1회 등 전시 프로그램을 제시하며, 전시·판매·홍보 전반을 함께 운영한다고 밝혔다.

업계에서는 최근 전시 제작과 관람 설계에 인공지능을 적용하는 흐름이 커지고 있다고 본다. 실제로 인공지능 기반 개인화 전시 관람 경로를 다룬 국내 연구도 발표되며, 전시 경험 설계에서 인공지능 활용 가능성을 다뤘다.

이번 전시는 강남권 갤러리 밀집 지역에서 열려 관람 접근성이 높다. 디지털 기반 작품이 늘어날수록 갤러리 전시는 작품 판매 중심을 넘어 브랜드 협업형 전시, 공간 체험형 전시 등 마케팅형 전시 포맷으로도 확장될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김신 비욘드포스트 기자 news@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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