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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베를린자유대, ‘현대한국 연구·학생교류’ 협력 폭 넓힌다

입력 2026-03-17 14:58

유홍림 총장, 치글러 총장 접견…유럽 내 한국학 수요 부응 및 AI 번역 등 교육환경 개선 논의

(사진 좌측부터) 베를린자유대 치글러 총장, 서울대 유홍림 총장. (사진제공=서울대)
(사진 좌측부터) 베를린자유대 치글러 총장, 서울대 유홍림 총장. (사진제공=서울대)
[비욘드포스트 이봉진 기자] 서울대학교 유홍림 총장이 지난 11일 서울대 행정관에서 귄터 M. 치글러(Günter M. Ziegler) 독일 베를린자유대학(Freie Universität Berlin) 총장 일행을 접견하고 양교 간 연구 및 학생교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서울대와 베를린자유대는 1994년 일반학술협정을 체결한 이후 학생 교환과 연구, 공동 심포지엄 등 꾸준한 협력 관계를 이어왔다.

이번 만남에서는 그간의 교류 성과를 바탕으로 양교의 협력 기반을 재확인하고, 향후 교류의 폭을 한층 넓혀 나가는 방안이 중점적으로 다뤄졌다.

특히 양측은 전통적인 역사·문화에 대한 이해를 넘어, 오늘날의 한국 사회를 종합적으로 조망하는 '현대한국 연구'의 중요성에 깊이 공감했다.

유 총장이 서울대의 현대한국 연구 추진 방향과 국제학술행사 운영 현황을 소개하자, 베를린자유대 측은 독일을 비롯한 유럽 내 한국 관련 연구 및 교육 수요를 공유하며 화답했다.

학생 교류와 교육 협력을 확대하기 위한 구체적인 논의도 이어졌다. 양측은 기존 교환학생 프로그램의 운영 현황을 점검하고, 학부 및 대학원 단계의 교류 활성화는 물론 단기 프로그램을 활용한 교류 가능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 자리에서는 서울대 국제처가 주관하는 국제하계강좌(ISP)가 구체적으로 소개되었으며, 향후 학생 수요와 학사 일정을 고려해 실질적인 협력 가능성을 지속적으로 검토해 가기로 뜻을 모았다.

국제화 추진에 발맞춘 교육환경 개선 의지도 다졌다. 양교는 외국인 학생의 교육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영어 강의를 확대하고, AI 기반 실시간 번역 도구를 활용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심도 있게 논의했다.

이를 통해 언어 장벽을 완화하고, 해외 우수 학생과 연구자들이 보다 원활하게 교육 및 연구에 참여할 수 있는 여건을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서울대학교는 이번 접견을 계기로 베를린자유대와의 굳건한 협력 기반을 더욱 공고히 다질 예정이다.

아울러 한국학 및 현대한국 연구, 학생교류, 국제화 정책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실질적인 협력 방안을 지속적으로 모색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이날 접견 자리에는 김태균 국제처장과 현대한국종합연구단의 홍석경 교수(언론정보학과), 김홍중 교수(사회학과)가 함께 배석해 구체적인 학술 교류 논의를 뒷받침했다.

bjlee@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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