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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천대 창업팀 '로디랩', 하나히어링과 MOU 체결…시니어 '디지털 장벽' 허문다

입력 2026-04-07 09:47

"시니어 대상 보청기 방문 관리·디지털 교육 서비스 도입"

가천대학교 창업팀 로디랩과 하나히어링이 보청기 방문 관리 및 디지털 교육 서비스 도입을 위한 업무협약(MOU)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좌측부터) 로디랩 강세영·김정현 공동창업자, 김민서 대표, 정우준 하나히어링 강남본점 원장. (사진제공=가천대)
가천대학교 창업팀 로디랩과 하나히어링이 보청기 방문 관리 및 디지털 교육 서비스 도입을 위한 업무협약(MOU)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좌측부터) 로디랩 강세영·김정현 공동창업자, 김민서 대표, 정우준 하나히어링 강남본점 원장. (사진제공=가천대)
[비욘드포스트 이봉진 기자] 가천대학교(총장 이길여)의 대학생 창업팀이 시니어들의 디지털 격차 해소를 위해 발 벗고 나섰다.

가천대는 창업 동아리 인액터스(Enactus)에서 출발한 대학생 창업팀 ‘로디랩(Rodilab)’이 보청기 전문 브랜드 하나히어링과 ‘보청기 방문 관리 및 디지털 교육 서비스’ 도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로디랩은 지난해 9월 정식 웹페이지를 오픈하고 본격적인 서비스 운영에 나선 시니어 디지털 교육 기반 스타트업으로, AI 기반 교육 및 행동 데이터 관리 시스템(LDMS)을 활용해 시니어 맞춤형 디지털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김민서(관광경영학과 3학년) 대표를 중심으로 강세영(컴퓨터공학과 3학년), 김정현(한국어문학과 졸업) 공동창업자가 참여하고 있다.

이번 협약으로 로디랩은 하나히어링의 방문 케어 파트너로 참여해 고객을 대상으로 ▲보청기 관리 ▲애플리케이션 연동 및 활용 점검 ▲스마트폰 교육 등 맞춤형 방문 서비스를 제공한다. 서비스 과정에서 수집된 만족도와 이용 데이터는 하나히어링에 전달된다.

하나히어링은 방문 케어 서비스 홍보와 고객 연계를 담당하며, 보청기 관리 및 블루투스 연동 등으로 센터 방문 비중이 높은 업무를 분산해 운영 효율을 높일 계획이다.

양사는 이달부터 5월까지 두 달간 하나히어링 강남본점 고객을 대상으로 베타테스트를 진행한 후, 수도권 내 센터로 서비스를 확대하고 내년에는 전국 지점으로 서비스 도입을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정식 서비스는 유료로 운영될 예정으로, 신규 고객은 보청기 구매 시 방문 케어 서비스를 선택할 수 있으며 기존 고객은 전화 또는 센터 방문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로디랩은 지난해 3월부터 성남 산성종합복지관, 중원노인종합복지관, 야탑 유스센터 등과 협력해 시니어 50명을 대상으로 디지털 교육을 진행했으며, 교육 만족도 4.8점과 디지털 역량 평균 2.5단계 향상 성과를 냈다.

로디랩은 정식 서비스 출시 이후 개인 및 기업 고객을 적극적으로 확보하고 있으며, 서비스 신청은 로디랩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상시 접수가 가능하다.

한편, 하나히어링은 보청기 판매와 청각 서비스, 사후 관리를 주요 사업으로 하는 난청 해결 전문 브랜드로, 2026년 기준 전국에 직영 9개, 가맹 29개 등 총 38개 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42만 건 이상의 난청 상담 사례와 12단계 상담·피팅 프로토콜을 기반으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김민서 로디랩 대표는 “하나히어링과의 협업은 시니어의 디지털 자립 지원이라는 공통의 목표에서 출발했다”며 “보청기 사용자들이 디지털 기기 활용의 어려움 없이 편리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가장 가까운 곳에서 손주처럼 정겹고 세심한 맞춤형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라고 말했다.

bjlee@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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