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현장] ‘K팝 본고장에 서다’ 산토스 브라보스 “저희 목표는 라틴아메리카에서만 알려지는 게 아니라 전 세계에 알려지는 것”](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60410170716064890d3244b4fed10610113917.jpg&nmt=30)
10일 오후 4시 서울 용산구 하이브 사옥에서 산토스 브라보스의 미디어 데이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드루(미국/멕시코), 카우에(브라질), 알레한드로(페루), 가비(푸에르토리코), 케네스(멕시코)가 참석했다.
드류는 ”한국에 처음 오게 되었는데 정말 감사한 마음이다“라고, 가비는 ”한국에 처음 오게 되었는데 정말 행복하고 설레는 마음이다“라고, 케네스는 "한국에 오게 되어 감사한 마음이다, 멤버들과 처음으로 그룹으로 한국을 방문하게 되어 모든 순간을 즐기고 있다"라고, 알레한드로는 "만나뵙게 되어서 기쁘다"라고, 카우에는 "한국에 오는 것이 꿈이었는데 기쁘고 한국 문화를 오랫동안 사랑해왔다"라고 한국 방문 소감을 밝혔다.
산토스 브라보스는 방시혁 의장이 주도하고 있는 하이브의 ‘멀티 홈, 멀티 장르’(Multi-home, Multi-genre) 전략에 따라 K팝 트레이닝을 받고 지난해 10월 멕시코에서 데뷔한 그룹이다. 라틴 음악 특유의 자유로운 감성과 K팝의 정교한 완성도가 결합해 글로벌 음악계에 신선한 바람을 일으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가비는 ”하이브에서 나온 라틴 첫 팝 그룹이다. 그만큼 저희에게 무게감이 주어졌다. 저희 목표는 단순히 라틴아메리카에서만 알려지는 게 아니라 전 세계에 알려지는 거다. 한국 시장은 하이브가 시작된 곳이라 중요하다”라며 “오늘을 위해 정말 열심히 일했고, 수많은 시간을 투자해서 이 자리에 올 수 있었다. 한국에 있는 동안 많은 음악방송에 출연하고 그 외에도 여러 가지 계획된 게 있지만, 자세히는 말씀드릴 수 없다. 한국에 오기까지 정말 열심히 했다는 점을 말씀드리고 싶다”라고 밝혔다.
드루는 “저희가 이번에 한국을 처음 방문하게 돼서 많은 기대를 가지고 왔고 기쁘게 생각한다. 한국에 처음 방문하는 계기라 많은 것을 배우고자 하는 마음가짐으로 왔다. 저희의 많은 선배님을 통해서 배울 준비가 됐다. 같이 시간을 보내면 챌린지도 찍으면 좋을 것 같다”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드루는 이어 “코르티스, BTS, 르세라핌, 아일릿 등 많은 그룹이 저희에게 많은 영감을 줬다. 이런 선배님들이 K팝 길을 개척해주신 덕분에 저희가 많은 성장을 할 수 있었다. 한국에 머물면서 한국 음식, 서울에 대해 알게 되고 한국이라는 나라에 대해 알게 될 수 있을 것 같아 기쁘다. 학생의 마음으로 이 자리에 많은 것을 배우러 왔다”라고 덧붙였다.
![[문화 현장] ‘K팝 본고장에 서다’ 산토스 브라보스 “저희 목표는 라틴아메리카에서만 알려지는 게 아니라 전 세계에 알려지는 것”](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60410170745036710d3244b4fed10610113917.jpg&nmt=30)
최근 발표된 산토스 브라보스의 첫 번째 EP ‘듀얼’(DUAL)은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듀얼’은 유쾌한 소년미와 강렬하고 본능적인 에너지가 공존하는 산토스 브라보스의 양면적 매력을 담은 작품이다. 멤버들은 이 앨범에서 레게톤, 브라질리언 펑크, 클럽 사운드 등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며 폭넓은 음악 스펙트럼을 보여줬다.
카우에는 “K팝 트레이닝 방법론을 사용할 수 있어 감사하고 기뻤다. 아티스트로서 하나의 그룹이 돼가는 과정에서 최고의 훈련 방식이었다고 생각한다. K팝 방법론을 통해 우리가 무엇이든 할 수 있다는 걸 배웠다”라고 전했다.
가비는 "라틴 아메리카는 우리를 어떻게 받아들일지 보고 있는 것 같다. 라틴 아메리카가 우리를 좋아하지 않는 건 전혀 아니고, 굉장히 좋아해 준다. 하지만 조금 더 시간이 걸리는 건 우리가 완전히 새로운 시스템의 팀이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드루는 "새로운 스포츠나 음식을 시도할 땐 생소하지만 결국 그걸 온전히 받아들이는 단계에 이른다. 라틴 아메리카도 마찬가지다. 라틴 음악에 K팝 방법론을 이식한 건, 케이크 위에 체리를 올린 모습이다. 우리가 그 체리라 생각한다. 이 정도의 지지와 응원은 엄청난 동기 부여가 된다. 더 성장하고 싶다”라고 포부를 전했다.
산토스 브라보스는 이미 굵직한 무대에 서며 존재감을 뽐냈다. 올해 1월 프랑스 파리 패션 위크에 참석해 윌리 차바리아의 2026 가을·겨울 컬렉션 쇼 '에테르노'(Eterno)의 특별 무대에 올랐고, 2월에는 라틴 팝 아이콘 샤키라(Shakira)의 멕시코 콘서트에 게스트로 참여했다. 3월에는 콜롬비아 '에스테레오 피크닉' 등 주요 페스티벌에 출연해 수많은 팬들을 열광하게 만들었다.
케네스는 “사람들에게 일종의 롤모델로 기억되고 싶은 마음이 있다, 각자의 나라를 대표해서 이 자리에 있는 것처럼, 있는 그대로의 우리 모습을 보여줌으로써 우리를 바라봐주는 사람들과 100% 연결된 것 같은 느낌이 들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4일 입국한 산토스 브라보스는 약 3주간 한국에 머물며 음악방송 출연을 비롯해 다양한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사진 제공 = 하이브라틴아메리카]
[비욘드포스트 유병철 기자 / news@beyondpost.co.kr





















